우리는 이제야 7,8천원 시급이지만 일본은 2000년도 제가 워홀때도
이미 남자는 시급 900-1000엔이었습니다. 여자 유학생들 홀 서빙 알바가 750-800엔
수준이고 교통비는 따로 지급됐었죠. 즉 물가를 감안하더라도 일본은 몸이
힘든 일을 하면 알바만해도 먹고는 살수있었던 기간이 우리보다 훨씬 빨랐던거죠.
반면 우리는 알바비는 그냥 용돈버는수준이었고요. 당시 우리나라 알바비가
시급 2000-3000원 수준이었죠.
일본은 2000년대 뿐만 아니라 이미 90년대 물가도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세부적으로 따지면 오르고 내리고 한것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볼때는 거의 그대로 유지가 된다는거죠.(예를들면 아이스크림이라든가 음료수 등등의 가격이 과거에도 현재 가격 그대로였죠)
그에 비해 우리나라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물가가 계속 올랐죠.
디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 차이 입니다.
결국 일본은 과거부터 임금이 우리나라에 높았지만 임금이 과거보다 많이 오르지도 않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임금이 올랐지만(많이 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이와 동시에 물가도 같이 오르는거고요.
경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이걸 모르고 단순히 시급이나 물가 가격만 비교하는건 무리 입니다.
생산은 기계가 담당하지만 유통과 설치 등은 아직 인력이 필요 하거든요. 그런데 이 일이 3d이면서 저 임금 직업이고 남성이 많이 종사하는 직종이죠.
하여간 이 직업 군도 아마존의 드론을 통한 유통이나 무인택시와 같은 4차 산업혁명의 여파로 이 일자리도 없어질 날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기존의 점포들도 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 이거나 배달로 인한 매출이 많기에 점포를 줄이고 창고형으로 가는 추세고요. 이 또한 3차와 4차 산업혁명과 관련이 있죠.
단지 편의점은 아직 배달이 활성화 되지 않아서 알바가 필요하지만 다른 온라인 상점이 대체해 가는 추세라 점주도 죽고 알바도 죽는 것도 시간 문제고요.
편의점이 장사가 안되는 것은 정부 탓도 상가주인 탓도 아닌 시대의 조류 탓이죠.
앞으로 펼쳐질 그림은 제조분야에서 이미 인력이 퇴출되고 있고 이미 사무직에서는 아주 소수만 남아있고 지금 용달이나 화물 그리고 택배나 설비등과 같은 곳의 인력시장만 남아 있는데 이 것도 조만간 퇴출 될 것 같고 결국은 직업이 없는 다수의 백수와 소수의 자본가만 남게 될 것 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본가와 노동자의 협의가 중요 한 것이 아니라 다수의 백수와 자본가의 협의가 중요하게 되겠죠.'
아 그리고 한 가지 오프라인의 상점 역시 가치가 떨어져서 땅 값도 떨어지고 상권도 죽을 것 입니다. 전통재래시장의 모습이 그런 예죠.
세계화로 위장한 기업해외이전 + 다문화로 위장한 외국인노동자 수입 + 자유무역협정 등의 요인 때문에
점점 더 많은 선진국 노동자가 개도국 노동자와 경쟁관계에 놓이기 때문입니다.
상위 1퍼센트를 제외한 미국인노동자의 평균임금은 인플레이션 감안하면,
1973년 이후 거의 늘지 않았다는 통계가 유명합니다.
추가로 늘어난 소득은 상위 1~10퍼센트에 집중되고,
나머지 국민들의 소득은 인플레이션 감안하면 거의 늘지 않는 현상이 선진국에서 계속됩니다.
90년대 언론이 "유럽은 30년 넘은 가전제품 쓸 정도로 절약하는데 한국은 과소비가 심하다"고 지적했는데
한국은 아직도 연간 3, 4퍼센트 이상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대다수 국민이 막연히 기대하기에 소비거품이 많은 반면,
유럽, 일본은 그런 기대감이 없기에 절약하는 소비 패턴이 정착
=> 그러니 내수 위축
=> 기업들이 내수진작을 위해 외국인노동자 대량 이주시켜야 한다고 언플
=> 그러나 외국인 대량유입해도 내수는 별로 늘지 않음
=> 외국인 대량이주시킨 서유럽이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외국인 별로 안 받은 일본과 마찬가지로, 빠르게 감소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