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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2-13 13:56
일본 일자리 현실
 글쓴이 : 바람따라
조회 : 4,788  

사진의 표를 보면 일본 일자리의 현실이 명확히 드러납니다.
  
기본적으로 그렇게 '인력난'이니 '구인난'이니 난리쳐도 전반적으로 임금 상승은 정체되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의미일까요?

그리고 인력난이 발생한 분야는 대체로 건설, 숙박, 요식, 의료, 복지 등이며 구인난임에도 불구하고
임금 상승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의 강도에 비해 임금 수준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사람들이 꺼리는 분야들이라는 것은
일본 뿐만아니라 우리나라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또한, 인력난이 덜하거나 없는 분야에 제조업이 들어가는데 최진기씨에 의하면 이는 일본 제조업체들이 그동안 강한 구조조정을 한 결과라고 말합니다.
구조조정을 했기에 구인 수요가 거의 없고 오히려 전체 근로자 규모가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결과로 일본 제조업체들은 매출향상이 크지 않으면서도 영업이익률이 크게 상승하였고 
이것이 닛케이 주가의 상승을 가져왔다고 설명합니다.

정리하자면,

1. 일본 일자리는 전반적으로 구인난이라고 난리쳐도 임금은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2. 실제 구인난이 이루어지는 곳은 사람들이 기피하는 분야가 대부분이고,
   사람들이 선호하는 분야는 구조조정으로 인해 오히려 구인 수요가 없는 상황이다.

이와 같이 정리할 수 있겠네요.

[최진기] 2018 최진기의 생존경제 - [47] 일본 경제, 진짜 부활했을까?- 2019 경제전망 특집.181126.by 0hmyschool.720p-YouTube.mp4_20181213_123735.803.jpg

[최진기] 2018 최진기의 생존경제 - [47] 일본 경제, 진짜 부활했을까?- 2019 경제전망 특집.181126.by 0hmyschool.720p-YouTube.mp4_20181213_123829.268.jpg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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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늑대 18-12-13 14:03
   
배운양반이네
쥐로군 18-12-13 14:08
   
우리나라도 3d에 해당되는업종은 구인난이었었는데, 최근엔 중궈로 많이 매꿧죠.

일본은 3d에서 그 중궈도 많이 안쓰니 우리나라보다 심한거죠.

그리고 일빠는 일본은 호황인데 사람없어 고민이라더라고 왜곡해 글쓰겠죠ㅋ
     
LIII 18-12-13 14:23
   
반대로 생각해야해요. 일본이 시급이 높아도 아무 탈이 없는 이유는 3D 직종에 일본인들이 많아서 그만큼 받아 가는거죠. 우리나라는 3D직종 전부다 외노자들이고 심지어 최저임금 보다 적게 주는곳도 많아서 가격경쟁에서 한국인이 설곳이 없음.

물론 두 나라가 다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죠, 그 결과는 어느정도 시간이 경과해야 보여질거라 생각하지만, GDP 면에서 손해보는건 우리나라라고 저는 생각함.
          
쥬라기 18-12-13 14:33
   
시급이 높아요?  우리나라 보다 얼마나 높은대요?
               
축구게시판 18-12-13 16:23
   
이상하게 발끈하시는데 실제로 윗분말도 일리가 있어요.

우리는 이제야 7,8천원 시급이지만 일본은 2000년도 제가 워홀때도
이미 남자는 시급 900-1000엔이었습니다. 여자 유학생들 홀 서빙 알바가 750-800엔
수준이고 교통비는 따로 지급됐었죠. 즉 물가를 감안하더라도 일본은 몸이
힘든 일을 하면 알바만해도 먹고는 살수있었던 기간이 우리보다 훨씬 빨랐던거죠.
반면 우리는 알바비는 그냥 용돈버는수준이었고요. 당시 우리나라 알바비가
시급 2000-3000원 수준이었죠.
                    
리들리 18-12-13 20:48
   
일본과 우리나라가 상황이 다릅니다.

일본은 2000년대 뿐만 아니라 이미 90년대 물가도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세부적으로 따지면 오르고 내리고 한것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볼때는 거의 그대로 유지가 된다는거죠.(예를들면 아이스크림이라든가 음료수 등등의 가격이 과거에도 현재 가격 그대로였죠)
그에 비해 우리나라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물가가 계속 올랐죠.
디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 차이 입니다.

결국 일본은 과거부터 임금이 우리나라에 높았지만 임금이 과거보다 많이 오르지도 않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임금이 올랐지만(많이 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이와 동시에 물가도 같이 오르는거고요.
경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이걸 모르고 단순히 시급이나 물가 가격만 비교하는건 무리 입니다.
          
쥐로군 18-12-13 14:34
   
링크 영상을 보시면아시겠지만, 일본에 시급 높다는 내용에 3d에 해당되는게 없고요. 시급 현재 우리나라랑 큰 차이도 안나는데 인력이 부족하다 하는거에요. 동영상 플레이 해보세요.
비좀와라 18-12-13 14:32
   
3차 4차 산업혁명의 결과로 인한 인력구조의 변경이죠.

한국도 다를 바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더하면 더 할 것 입니다.

생산은 기계가 담당하지만 유통과 설치 등은 아직 인력이 필요 하거든요. 그런데 이 일이 3d이면서 저 임금 직업이고 남성이 많이 종사하는 직종이죠.

하여간 이 직업 군도 아마존의 드론을 통한 유통이나 무인택시와 같은 4차 산업혁명의 여파로 이 일자리도 없어질 날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기존의 점포들도 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 이거나 배달로 인한 매출이 많기에 점포를 줄이고 창고형으로 가는 추세고요. 이 또한 3차와 4차 산업혁명과 관련이 있죠.

단지 편의점은 아직 배달이 활성화 되지 않아서 알바가 필요하지만 다른 온라인 상점이 대체해 가는 추세라 점주도 죽고 알바도 죽는 것도 시간 문제고요.

편의점이 장사가 안되는 것은 정부 탓도 상가주인 탓도 아닌 시대의 조류 탓이죠.

앞으로 펼쳐질 그림은 제조분야에서 이미 인력이 퇴출되고 있고 이미 사무직에서는 아주 소수만 남아있고 지금 용달이나 화물 그리고 택배나 설비등과 같은 곳의 인력시장만 남아 있는데 이 것도 조만간 퇴출 될 것 같고 결국은 직업이 없는 다수의 백수와 소수의 자본가만 남게 될 것 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본가와 노동자의 협의가 중요 한 것이 아니라 다수의 백수와 자본가의 협의가 중요하게 되겠죠.'

아 그리고 한 가지 오프라인의 상점 역시 가치가 떨어져서 땅 값도 떨어지고 상권도 죽을 것 입니다. 전통재래시장의 모습이 그런 예죠.
merong 18-12-13 14:55
   
예전에 들었던 내용입니다.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네요.

일본은 기업에 취직하면 기숙사 또는 사택이 지원되고 학자금 지원에 자가용 등등이 나옵니다.
대신 월급이 적지요.
퇴사를 하게되면 집도 없고 차도없고 애들은 학교 그만둬야하는 상황이 옵니다.
그러다보니 짤리지 않기 위해서 시험결과를 조작하는거지요.

또한 월급이 적다는 얘기는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안 좋은 환경이 됩니다.
돈 벌어서 자국에 송금하는게 목적인데, 적작 월급은 적게 주니까요.
반면 필요도 없는 학자금 지원같은게 있는거구요.
피곤해 18-12-13 15:02
   
구조조정이라니....헛소리를..ㅋ
일본 제조업 그냥 망한거임.
망했으니...구인란도 없는거임.
     
쥐로군 18-12-13 15:09
   
정확하겐, 제조업은 구조조정에 의한 흑자니 ㅈㅁ이고,

구조조정한거니 일자리 구인할필요도, 월급 인상시켜줄게 없으니 ㅅㅁ인걸

저리 길게 풀어 말한거죠.

3D는 말할것없고요.
인생사 18-12-13 16:03
   
일하기 힘든 직종이니 인력난이지~
괜찬은 직종은 구직난이고~
구르미그린 18-12-14 23:19
   
일본은 생산가능인구가 1995년 8700만. 2016년 7500만으로 1200만 감소하는 동안,
국내 외국인 수는 100만 정도 늘었습니다.

한국은 같은 기간에 생산가능인구가 계속 증가해 3700만이 됐는데,
국내 외국인 수는 200만 이상 늘었습니다.

일본인 취업자 수는 90년대 말 6500만. 2018년 6700만.

한국인 취업자 수는 90년대 말 2000만. 2018년 2700만.

https://tradingeconomics.com/japan/employed-persons

https://ko.tradingeconomics.com/south-korea/employed-persons

취업자 = 임금근로자 + 자영업자.

한국 일본의 자영업자(+무급가족노동자)는 각각 700만 정도로 비슷합니다.

현재 일본의 생산가능인구 (만 15~64세 인구) 는 한국의 2배인데, 일본 임금근로자 수는 한국의 3배입니다.
구르미그린 18-12-14 23:22
   
일본의 취업 통계에는 의미심장한 시사점이 여럿 있습니다.

1) 생산가능인구가 준다고 해서, 결코 인력이 부족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

(일본은 생산가능인구가 1200만 줄었는데 취업자는 200만 증가)

고로 21세기 한국의 문제는 결코 인력부족이 아닙니다.

"2050년까지 외국인노동자 1159만명 이주시켜야 한다"는 삼성 주장대로
외국인 대량이주 정책이 계속 이어지면

한국 국민은 저출산 고령화 추세 속에서, 일본 국민보다 훨씬 피곤한 일들을 당하게 됩니다.
구르미그린 18-12-14 23:29
   
2) 생산가능인구가 줄고, 기업들이 인력 부족하다고 언플해도,
실질임금이 오르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세계화로 위장한 기업해외이전 + 다문화로 위장한 외국인노동자 수입 + 자유무역협정 등의 요인 때문에
점점 더 많은 선진국 노동자가 개도국 노동자와 경쟁관계에 놓이기 때문입니다.

상위 1퍼센트를 제외한 미국인노동자의 평균임금은 인플레이션 감안하면,
1973년 이후 거의 늘지 않았다는 통계가 유명합니다.

추가로 늘어난 소득은 상위 1~10퍼센트에 집중되고,
나머지 국민들의 소득은 인플레이션 감안하면 거의 늘지 않는 현상이 선진국에서 계속됩니다.

90년대 언론이 "유럽은 30년 넘은 가전제품 쓸 정도로 절약하는데 한국은 과소비가 심하다"고 지적했는데

한국은 아직도 연간 3, 4퍼센트 이상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대다수 국민이 막연히 기대하기에 소비거품이 많은 반면,

유럽, 일본은 그런 기대감이 없기에 절약하는 소비 패턴이 정착
=> 그러니 내수 위축
=> 기업들이 내수진작을 위해 외국인노동자 대량 이주시켜야 한다고 언플
=> 그러나 외국인 대량유입해도 내수는 별로 늘지 않음
=> 외국인 대량이주시킨 서유럽이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외국인 별로 안 받은 일본과 마찬가지로, 빠르게 감소 중.
구르미그린 18-12-14 23:34
   
3) "최대한 높은 비율의 국민이 최대한 늦은 나이까지 일해서 번 돈으로 본인 노후를 스스로 책임지게 하는 것"

만이 고령화의 유일한 근본적 대책입니다.

http://note100.egloos.com/5726178

일본이 그렇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생산가능인구 1200만 감소해도 취업자는 200만 증가)

일본보다 잉여인력이 많은 한국이

동남아 11개국에 10년짜리 비자 주고, 한국기업의 동남아 이전을 촉진하는 신남방정책까지 추진할 경우

국민이 노후대비하기가 일본보다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