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반대 아닌가요? 덕분에 우리는 스즈키컵을 알게됬고 동남아에서 그 위상을 다시한번 확인했을텐데, 베트남에서 한국의 위상은 분명올라갔지만 동남아시장 전체에선 스즈키컵은 이미 해당지역의 월드컵급의 위상을 가진 대회가 되었는데요. 막말로 우리도 스즈키컵에 대해 이야기하고 중계하느라 한국에서 광고도됬고 돈을 썼죠. 최대한 수많은 인구가 스즈키라는 이름을 듣는순간 이미 기업으로서는 최고의 마케팅효과를 누린겁니다.
대만을 포함한 동남아는 오토바이를 많이 사용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잖아요
기아 혼다 ,대림 혼다 ,효성스즈키처럼 과거 일본제품 조립 수준에서 크게 진보하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스즈키가 자동차 사업도 있지만 그리 유명한 브랜드는 아니죠)
자전거의 경우도 우리나라 브랜드 보다는 대만브랜드가 훨씬 지명도 있고 기술도 우위에 있죠
열만 받고 그냥 있었을 일본이 아닙니다.
동남아와 아시아 축협에 미치는 일본의 영향력을 최대로 발휘해서 박항서 감독으로 인해 한국과 손 잡은 베트남 우승 저지를 위해 온갖 편파심판진을 총동원했었다고 봄. (베트남이 우승하면 돈은 전범기업이 내고 한국이 득을 보는 구도를 깨려고...)
미얀마와의 조별 예선(억지 옵싸이드 판정으로 결승 골 도둑질)에서부터 시작하여 베트남이 결승에 오르지 못하도록 준결승에서 필리핀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판정하는 한편,
또 다른 준결승에서는 실력이 출중하다고 알려진 태국을 결승에 올려야만 베트남 우승을 막을 수 있기에 말레이자아 선수 하나를 퇴장시키고 후반 인저리 타임에 페널티킥까지 태국에게 주었지만 멍청한 태국이 페널티킥 헛발질로 자멸하는 바람에 말레이지아가 결승행.
두차례 결승전을 직접 본 사람은 누구나 느꼈을 것처럼 같은 파울을 해도 베트남은 경고, 말레이는 심지어 파울조차 불지 않는 경우가 허다했음.
결승2차전에서도 전반에만 베트남 주축 선수들 4명이 카드를 받아서 후반에 퇴장 선수 나올거로 우려가 심했는데 반해, 말레이의 반칙에는 유달리 관대했었음.
다행히 박감독이 선수들 다독이며 파울 극도로 조심시킨 덕에 퇴장 선수는 나오지 않았지만 자칫 잘못 말려들었으면 베트남이 퇴장으로 인해 경기를 망칠 뻔했었다고 봄.
격한 반칙 남발한 말레이 선수들을 보면서 저것들이 뭘 믿고 저러나 싶었는데, 배후에 일본 축협이 있었다고 확신함.
한마디로 베트남 말레이전은 한국과 일본의 대리전 성격도 있었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