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해 부동산 시장을 중심으로 국내 건축 경기가 호황을 지속해 전체 건설업체 개수가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7만명을 넘었다. 전체 매출액 역시 400조원에 육박했으며 부가가치도 15년 만에 최대 폭으로 뛰었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기준 건설업조사 결과(기업실적 부문)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공사 매출액은 392조원으로 1년 전(356조6000억원)보다 9.9%(35조4000억원) 불어났다. 건설업 매출액은 외환위기를 겪었던 1998~1999년 연속 10%대로 감소한 후 18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종합건설업 부문이 245조2000억원으로 전체의 62.6%를 차지하고 있다. 기반 조성 및 시설물 축조, 건물 설비 설치 공사, 전기 및 통신 공사, 실내 건축 및 건축 마무리 공사, 시설물 유지 관리 공사 등 전문직별 공사업 매출은 146조7000억원으로 전체의 37.4%다. 증감률은 각각 8.4%, 12.6%다.
국내 매출액이 354조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해외 매출액은 1년 전(43조4000억원)보다 12.6% 감소한 38조원이었다. 해외 실적은 지난 2015년 16.5% 크게 감소한 이후 3년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박원란 통계청 산업통계과장은 "저유가로 인해 중동 지역 발주가 줄어들고 아시아 지역에서의 건설 공사도 마무리되면서 신규 수주가 따라오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상위 100대 기업의 매출액이 138조4000억원으로 전체의 35.5%를 차지한다. 특히 100대 기업의 해외 매출액이 27조2000억원으로 전체 해외 매출액의 71.5%를 차지한다. 국내 매출액은 111조3000억원이다. 매출액에서 100대 기업의 비중은 국내와 해외 모두 0.2%p, 12.6%p 낮아졌다.
전체 기업체 수는 7만2376개로 1년 전(6만9508개)보다 2868개(4.1%) 불어났다. 건설업체 수는 2007년부터 10년째 6만명대에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었으나 지난해 7만명 대에 들어섰다.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73년 이래 처음이다. 종합건설업이 1만619개(14.7%), 전문직별 공사업이 6만1757개(85.3%)였다.
기업체 당 매출액은 54억1600만원으로 1년 전(51억3000만원)보다 5.6% 증가했다. 종합건설업이 230억9200만원에 달한 반면, 전문직별 공사업은 23억7600만원으로 10배 이상 차이가 났다.
건설 건축사가 꼭 아파트 상가만 하는게 아니죠
올해 토지 보상만 16조 넘게 풀렸으니 당연한겁니다.
SOC등 국책사업도 있을테고 당장 삼성만 평택과 아산탕정확장 등 공장 짓는데만도 엄청나고요
암튼 박근혜때처럼 아파트만 짓는게 아닌데 건설사가 호황이라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