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프로포즈는 성황리에(??) 마쳤습니다.ㅎㅎ
예상하지못한 타이밍에 한거라 그런지 여친도 많이 놀랐어요. 그래도 잘 받아주더군요.ㅋㅋㅋㅋ
오래 같이 산것과는 별개로 프로포즈같은 이벤트는 항상 사람마음 설래게 하고 긴장하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어제 저도 어찌나 긴장되던지 이벤트전 까지 여친이 계속 어디 아프냐고...;;;;;
그래도 무사히 마쳤고 뜨거운 밤도 보냈고요.
결혼 안할꺼면 몰라도 하기로 한거 일사천리로 진행하려고 하는데, 다음관문은 여친 부모님께 허락 얻기..
여기서부터가 문제인데....
사실 여친 아버님께서 우리 사이를 탐탁지 않게 생각 하십니다.
여친과 나이차이가 제법 나서..;;;;;;(여친과 제 나이차이보다 저와 여친 어머님과의 나이차가 더 적게 난다는..;;)
여친도 저랑 사귀기 시작하면서 거의 내놓은 자식 취급 받았거든요.
그래도 그냥 사귀는거랑 결혼 하는건 또다른 문제니까...
일단 다음주 일요일에 찾아뵈려고요. 어떤 반응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준비 많이 하고 부딪쳐보려고 합니다.
다행히 여친 어머님과 동생들은 저한테 우호적인지라.. 그건 좀 낫네요.ㅋㅋㅋ
여튼 결혼을 위한 숨가쁜 시간이 앞으로 진행될것 같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