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북한에서 타미플루를 지정(그게 위에분들이 지적하듯 한국제에 대한 체제불안때문인지 제네릭으로 인한 여러 문제들에 대한 거부감때문인지는 모르지만...)한것은 사실이지만 정부에서 이를 수용한건 다른 문제인겁니다.

위의 기사에도 나왔듯이 이번에 보내는 타미플루는 정부비축분에서 보내는 겁니다. 정부비축분중 국산 제네릭은 작년 출시된 관계로 수량이 넉넉치 않다라고 기사에 나와있죠. 그리고 이번에 보낸 정부비축분에서 나간 만큼 다시 정식구매절차를 통해 구매한다고 되어있습니다. 타미플루의 정부비축분은 당연히 오래(타미플루의 사용기한은 무려 10년이나되어 오래된 제품들 많이 보관중입니다.)된 것들이고 작년부터 사들이기 시작한 국산 제네릭들은 당연히 1년도 안된 제품이니 정부입장에서는 당연히 무조건 오래된 타미플루를 보내야 정상인겁니다.(물론 오래된 약을 보낸다는 얘기는 남북간에 감정상하는 얘기라 절대 안하겠지만요.)

아무튼... 이 문제는 당연한겁니다. 정부 비축분에서 오래된 약(그러니 수송비까지 합쳐서 20만명분이 회계상 35억6천만원 밖에 안되죠. 1인분당 수송비 포함 17,300원 밖에 안됩니다. 이거 최소 수년전 정부비축 입찰가여야 맞춰지는 금액이죠. 작년 구입한 제네릭의 구입가는 2만원이 넘었습니다.)을 보내고 새로 구입하는 겁니다. 선입선출해야 하니까요. 근데... 기자들이 이런 사정 몰라서 이런 기사를 썼을까요? 절대 아닙니다~~~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