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합숙훈련 가면 누구 한명 밤에 끌려가지 않도록
방에 있는 선수들끼리 팔짱끼고 잔다는 말도 유명했죠
이번 일 계기로 척결되었으면..

에효.. 진짜 한국이나 일본이나 도찐개찐임 ㅉㅉ

빙'상'연맹.. 빙산의 일각

한번 엎었으면 좋겠네요

빙산연맹 (X)

예로부터 써먹던 유명한 명칭이 있지요.
빙신연맹.

특히나 피겨 그랑프리 대회에 결원이 생겨서 국내 선수가 대체 출전 가능해졌는데도
빙신 연맹에서는 아무도 모르고
결국 피견 팬들이 나서서 당일치기로 온갖 서류 작성 및 발송까지 해내는 바람에
결국 국내 선수가 대체 출전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빙상연맹이 아니라 빙신연맹으로 불렀지요.

빙신연맹의 최고봉.
이번 평창올림픽에서의 김연아 선수 IOC 선수 위원 추천 문제.
투표로 결정하는 IOC 선수 위우너으로는 이미 유승민 선수가 선출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쿼터가 없지만
IOC 위원장이 지명하는 쿼터가 있었습니다.

이전에 중국의 양양A가 차지하고 있던 위원장 지명 IOC 선수 위원이었는데
이번 평창 올림픽때 임기가 만료되었습니다.
차기 선수 위원을 지명해야 했는데

IOC 위원장이 선수 위원을 지명하려면, 해당 국가의 연맹에서 각국의 올림픽위원회로 추천을 해야 하고
각국의 올림픽 위원회에서 IOC 위원회로 추천서를 보내야 했습니다.
한국의 경우에는 빙신연맹에서 한국 올림픽위원회 (KOC)로 추천하고
KOC가 IOC로 추천서를 보내야 했는데
빙신연맹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음.

결국 위원장 지명 차기 IOC 선수위원은 중국의 장홍이 되었음.

바흐 IOC 위원장이 김연아 선수에게 큰 호감을 가지고 있고
김연아 선수도 IOC 위원을 하고 싶다고 했고
김연아 선수가 장홍보다는 지명도가 더 높아서
추천만 하면 도전해 볼 가치가 있었는데, 빙신 연맹이 아무 것도 하지 않았음.

빙상 氷上
빙산 氷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