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중반 한국 언론에서 "한국은 국민소득은 1만불인데 소비수준은 2만불대다. 서유럽은 30년 이상 된 가전제품, 자동차도 계속 쓰는데 한국은 과소비가 심하다"는 보도가 많이 나왔는데
서유럽도 장기 저성장에 따라, 향후 소득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약하기에, 노후대비를 위해 알뜰하게 사는 소비 행태가 많이 정착됐습니다.
90년대 한국, 지금 중국 같은 고도성장 중진국은 국민들이 10년 20년 뒤 소득이 훨신 늘 것이라고 기대해서
현재 소득 수준에 비해 마음 놓고 과소비를 합니다.
지금 한국도 아직 3, 4퍼센트 이상 경제성장률이 이어질 것이라고 막연히 기대하는 국민이 많아
(또는 한국이 서유럽 일본처럼 성장률 떨어져도 본인 소득만은 계속 늘 것이라 기대하는 국민이 많아)
일본 서유럽보다
소비에 거품이 많이 낀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