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갈대밭에서는 설정 오류인가 했는데, 마지막의 복선이었군요.
마지막까지 깔끔하네요.
인육얘기에 불편해하시는 분도 계시는것 같은데,
과거 전란이나 대기근 당시 인육으로 연명한 사례는 한중일을 비롯해,
최근까지도 세계 어디든 극단적인 상황에서 볼수 있는 기록들인데다,
그 주동자가 살기위해선 무엇이든 하는 위험한 인물로 나오니 너무 불편해 않으셔도..
드라마고 영화고 맨날 칼을 손에 쥐고 다니다가
여기선 제대로 허리춤 고리에 걸고 다닙니다.
대나무로 급조한 활, 일반 각궁과 활시위 거는 장면 묘사
중앙군이 들고 있는 전쟁용 정량궁과 정량궁의 파괴력 묘사 등
순식간에 지나가는 장면까지도 신경 쓸 만큼 고증도 마냥 날림은 아닌것 같아서
돈과 시간이 들어가면 드라마도 이렇게 다르구나가 느껴지네요.
이렇게 양질의 컨텐츠 생산이 가능하단걸 직접 보고 나니,
공중파의 넷플릭스 위협론은 개나줘버렸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6화 다 보고 오오 흥미진진 하고 있었는데, 부지불식간에 시즌1이 끝나버렸네요
넷플 결제하면서 제일 돈값하는 느낌이었는데, 시즌2는 언제 나오나요..
아시안컵도 끝나고 킹덤도 끝나버렸..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