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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1-26 20:15
제대로 된 간짜장은 계란프라이 올리는 집이 진짜임
 글쓴이 : 강인
조회 : 1,217  


짜장은 만들고도 다시 전분 넣고 끓이니 나중에 익어도 되는 감자,호박,당근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지만

간짜장은 즉석에서 볶느라 큼지막한 양파나 캬베스가 대부분임. 야채가 숨이 안죽죠.

그럼 식감이 딱딱하고 지루해지니까 계란프라이를 올려서 맞춰주는거죠

또 간짜장은 짤 수 밖에 없슴. 이것도 계란으로 간을 풀어주고요


에휴 근데 요즘 현실은 요즘 짜장,간짜장도 구별 안되는 이상한 간짜장

짜장도 걍 양파가 몇조각인지 알만큼 적은 풀죽이 대부분이네요

다 옛날말 같음

옛날 고급짜장면집 가면 쇠고기를 사각형,당근도 깍뚝모양으로 해서 넣고 요리해 주는집도 있었는데..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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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꼬이떡밥 19-01-26 20:17
   
뭔소리에요 삶은 계란 반절
박제 19-01-26 20:18
   
참고로 인천 화교들이 운영하는 중국집은 99% 간짜장에 계란프라이 나와요
     
강인 19-01-26 20:19
   
저도 인천에서 어린시절 보내서 ..

거긴 다 1층이 중국집인데 서울 오니 다 2층이 중국집 ㅎㅎ
     
쥬스알리아 19-01-26 20:20
   
아항 그래서 프라이 올리는 곳이 진짜라고 하는구나~
     
싱그런하루 19-01-26 20:26
   
인천 살아요 간짜장은 무조건 계란프라이 나와요
클라이버 19-01-26 20:21
   
나도 삶은 계란 반절..
강인 19-01-26 20:23
   
한가지 빠진거. 간짜장은 퍽퍽하죠. 원래는 물을 안섞어야 정통임. 이걸 기름기 있는 계란프라이로 다스림

짜장은 먹다보면 전분이 침과 섞여 물기가 더 생기지만 간짜장은 물을 안넣으니 면이 불으면서 오히려 더 뻑뻑해짐. 이때 프라이가 필요함
     
박제 19-01-26 20:27
   
인천 간짜장이 찐한 검정색에 윤기가 반들반들하고 퍽퍽하죠

인천에 5년정도 있을때 간짜장 좋아했을때 느낌이죠

서울은 또다른느낌 맛에서 설탕 많이 들어간 느낌
리루 19-01-26 20:24
   
맛있으면 진짜 맛없으면 가짜
     
강인 19-01-26 20:27
   
먹고나서 입이 엄청 짜면 가짜,  다음 한끼 안먹어도 배 안꺼지면 진짜
     
쥬스알리아 19-01-26 20:27
   
고수열강 19-01-26 20:29
   
부산도 간짜장 계란 후라이 나옴
Collector 19-01-26 20:31
   
예전에 배달이래봐야 100m 안쪽의 동네장사이던 시절... 그때는 즉석에서 조리해서 후라이까지 기본으로 줬었는데... 대규모 배달시대가 되어 즉석조리가 어려워져 미리 만들어놓으면서... 간짜장인지 그냥 짜장인지 구분도 잘 안 되고, 후라이 할 시간 없어 삶은 계란 얹어주기 시작하더니... 언제부터인가는 아예 계란을 안 주더라구요. 그때 그시절이 좋았는데...ㅇㅇ
     
강인 19-01-26 20:34
   
ㅠㅠ 요즘 느끼는 복중에 하나가 음식,빵집 이런거 잘되어 있는 동네요
개판으로 한다고 값이 싸지도 않습니다.

여러분들 말 들어보면 여전히 지방은 나름대로 요리의 혼은 남아 있는거 같은데
동네 중국집 가서 투덜대면 배달비가요~~ 한사람당 250씩 주는데 천만원씩 나가요
이럽니다..
한방파스 19-01-26 20:35
   
간짜장을 제대로 하면 간짜장에 들어가는 야채는 원래 자잘함..

솔직히 지금은 일반짜장에 들어가는 야채를 너무 무성의 하게 크게 썰음..

이게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음.

예전에는 그렇게까지 양파를 무식하게 썰지는 않았는데 지금은 양파 몇등분 안 한 것으로 끓이니...

원래 훨씬 더 자잘했음....그리고 그렇게 크게 썰은 양파를 또 간짜장에도 쓰니 먹기가 사나워짐.
     
마케도니아 19-01-26 20:40
   
유니 간짜장? 커야지 같이먹기 편하지 않아요?
지미페이지 19-01-26 21:19
   
간짜장에 후라이를 올리는 이유는 다른 게 없고요.

일반짜장은 미리 만들어 둔 걸 국자로 퍼서 주니까 웍이 놀죠.
간짜장은 주문 들어오면 바로 볶아야해서 어차피 웍이 달궈진 상태니까 마지막으로 거기에 달걀하나 부쳐주는 겁니다.

물론 서울에는 예전(80년대이전)에도 후라이 안주고 삶은 달걀 줬죠.
어차피 짜장 짬뽕에 다 삶은 달걀 반쪽이 나갔기때문에 미리 준비해 둔 게 잔뜩 있으니 그걸로 떼운거죠.
그때는 달걀 삶고 까는 직원이 따로 있을 정도였으니깐.
     
Collector 19-01-26 22:28
   
서울도 후라이 주는 곳이 더 많았었어요. 다만 서울 중국집들이 배달 위주로 변화한 시기가 지방보다 빨라서, 후라이가 생략되기 시작한 시기도 빨랐을 뿐이죠.
마케도니아 19-01-26 21:51
   
전 메추리알 ~~!!!
바늘구멍 19-01-27 03:16
   
후라이가  정통.
punktal 19-01-27 08:37
   
일반짜장은 조미료 범벅이라고 먹지 말라고 하더군요.간짜장은 그걸 볶는거라고 하는데 조미료를 기름에 볶으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