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정부가 중국 주도로 추진되던 말레이시아 동부해안철도(ECRL) 프로젝트를 고심 끝에 취소하기로 했다.
27일 일간 더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즈민 알리 말레이시아 경제부 장관은 전날 기자들을 만나 시공사인 중국교통건설(中國交通建股·CCCC)과의 계약을 취소하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 우리는 현재 해당 사업을 끝까지 이어갈 재정적 역량이 안 된다"면서 "프로젝트를 취소하지 않는다면 연간 발생하는 이자 비용만 거의 5억 링깃(약 1천358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https://m.news.naver.com/read.nhn?oid=001&aid=0010603503&sid1=104&mode=LS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