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SKB에 망사용료 낸다…2년 만에 협상 타결
업계에는 페이스북과 SK브로드밴드가 합의한 내용은 국내 사업자가 통신사에 지불하는 망사용료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으로 국내 통신사와 글로벌 콘텐츠 사업자의 계약 기간은 2년이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사업자는 연간 통신사에 수백억 단위의 망사용료를 지불하고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방통위 차원에서도 2년동안 꾸준히 글로벌 사업자들의 망사용료 계약 체결을 위해 노력했다"며 "다른 사업자들도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페이스북의 망사용료 협상 타결로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국내에서 망사용료를 내지 않고 있는 글로벌 사업자들의 형평성 문제도 수면 위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편 망사용료는 통신사가 제공하는 인터넷망을 사용하는 대가를 지불하는 개념이다. 그동안 페이스북은 국내에서 KT에만 망사용료를 냈다.
받아야 할 건 다 받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