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강원도에서 태어나고 자랐어요.(초등학교 양양, 중학교 속초, 고등학교 춘천)
꼬맹이떄..동네 친구들 그리고 형,누나들과 무지하게 놀았음. ㅎㅎㅎ
논과 들..그리고 산에서 놀다가..사마귀,메뚜기,방아깨비,무당개구리,왕개구리, 엄청 잡기도 하고..그랬는데..
여치인줄 모르고..새로나온 메뚜기인가 ?? 라는 천진난만한 생각으로 여치를 메뚜기 잡듯이 맨손으로 그냥 잡았음. 한 2,3초 지나고나서..그 곤충이(여치) 내 손을 물었음. 정확히 표현하면 단순히 꽉 무는게 아니라..마치 내 손의 피부를 뜯어 먹는 느낌으로 물었음. 엄청 놀라면서도 ..엄청 아팠음요. 그래서 손가락에서 피가 철철..ㅎㅎㅎ 너무 놀라서..여치에게 복수하고( 발로 밟아서 죽였음.) 바로 집에갔음. 어머니가 빨간약 발라주었음..ㅋ
나중에 동네 형이 그거..여치라고 웬만하면 맨손으로 잡지 말라고 함. 엄청 싸납다고 하네요. 사마귀처럼 육식곤충이라는것도 그떄 알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