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에는 전세계 33개 나라가 운영하는 기지 100여 곳이 있습니다.
가장 많은 13곳의 기지를 보유한 아르헨티나부터 제일 최근 합류한 네덜란드까지.
지구촌의 축소판입니다.
이들 나라는 공동 연구는 물론 기지 운영을 협력하고 헬기 운항 정보 등을 공유하기도 합니다.
차가운 얼음대륙에서 살아가기 위한 각 나라들의 노력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구상에서 마지막 남은 주인 없는 땅, 남극의 주도권 경쟁은 치열합니다.
남극 조약 덕분에 2048년까지 개발이 금지됐지만, 그 이후 상황은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원유와 천연가스 등 각종 지하자원이 풍부하게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입니다.
칠레는 영유권을 주장하며 남극에 군대까지 주둔시키고 있습니다.
중국은 곧 남극 대륙에 공항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지구 전체 육지 면적의 10%를 차지하는 남극.
인류 공동 유산으로 평화롭게 남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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