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의 외교 감각이 얼마나 낙후되어 있고 또 일본인들의 국제 정치를 읽는 감각이 얼마나 현실에서 동 떨어져 있는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사건이 이번 북미회담이죠
애초에 북미회담과 같은 평화회담 기조에서 일본처럼 강경대응만 외치는 외교적 대응을 하면 당연히 낄 자리가 없어지죠
한마디로 완벽한 외교적 패착이자 정해진 왕따 수순인데...이런 자신들의 실정은 생각못하고 남들이 일본을 안끼워준다고만 생각하니 쇼크니 충격이니 하는 표현이 나오는 거
이런거 보면 일본은 사회문화만 갈라파고스가 된게 아니라 외교 역시도 현실파악을 전혀 못하는 냉전 혹은 쌍팔년대적 시각에 멈춰있는 한마디로 갈라파고스화 되어 있다는 거
그러니 아베 같은 극우정치인이 초장기 집권이 가능한거죠
현재 일본은 트럼프의 반대편에 서있는 세력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는게 정론입니다.
전면에서야 트럼프에게 반기를 들 수 없죠. 당연한겁니다. 하지만 일본은 북한이 현재와 같이 세계의 적으로 있어야만 자신들의 입지가 더 공고해 지고 한국이나 중국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죠.
트럼프 당선이후 일본을 계속 괴롭히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그래도 일본은 트럼프를 지지할 수 없죠.
이미 반대 노선을 타고 있는 나라를 참여시켜달라니...
미국은 지금 중국과의 무역전쟁탓에 싸게 구해야 할 생필품류를 어디선가 구해야 합니다. 그냥 싸다고 구입해갈 미국도 아니고 믿을 수 있어야 합니다. 가장 만만한 곳이 북한입니다. 개성공단을 통해 이미 남한의 기술력과 북한의 노동력으로 좋은 품질이 나온다는 것을 알았죠.
뭐 이래저래 미국은 북한이 자기네 말만 잘 들으면 써먹을 곳이 많은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