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 부문 톱 10’…세계시장 주름잡는 ‘한국산 호미’
경북 영주 호미가 미국 최대 인터넷쇼핑몰인 아마존에서 지난해 원예 부문 베스트셀러 10위 권에 올라 주변을 놀라게 했는데요.
52년째 대장간을 지킨 장인정신이 세계 시장에서도 통한 것인데 이 기세를 확산하는 게 앞으로 더 중요합니다.
초창기엔 1년에 2-3만 개씩 팔리기도 했지만, 2천 년 초부터 중국산 농기구가 들어오면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해외 시장으로 눈길을 돌린 건 그때부터입니다.
[신웅철/해외시장 중개 : "그 당시에는 많이 판매되지는 않았어요. 작년 들어가면서부터, 또 아마존 들어가기 시작하면서부터 판매량이 급격하게 늘어났고요."]
국내보다 대여섯 배 가격이 비싸지만 지난해 팔린 호미만 2천 개.
'ㄱ'자 형태의 다용도 농기구가 없는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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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선조들의 지혜는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