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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이슬람문화
사우디 문화의 바탕인 이슬람 율법과 코란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슬람교의 2개 성지인 메카와 메디나가 위치하고 있는 이슬람 종주국으로서 이슬람이 국교인 정교 일치 국가다. 따라서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이슬람 사회의 모든 규범의 근원인 코란을 바탕으로 한 샤리아 법과 이슬람의 율법이 현실 사회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또한 무슬림의 다섯 가지 의무인 신앙고백(샤하다), 하루에 5번 예배(살라), 희사(자카트), 단식(사움), 성지순례(하지)를 포함한 이슬람의 계율을 사회규범으로 정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엄격히 지키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전역에 걸쳐 간음과 매춘행위, 음란물 유포, 음주, 돼지고기 판매, 고리대금 등을 철저히 금지하고 있다. 무슬림 외의 타 종교 포교 관련 행위 및 신앙생활을 해치는 가무나 요란한 음악 등도 공식적으로 금지된다. 특히 간통죄는 처형(미혼자는 태형 후 추방), 음주죄는 태형으로 엄하게 다스리며 이는 외국인에게도 해당된다. 아울러 입국 또는 이사짐 송부 시 술, 돼지고기, 음란물 반입도 철저히 통제한다. 이렇게 사우디아라비아에는 샤리아와 이슬람 율법이 그들의 문화에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거나 그들과 거래를 하려면 종교적 특성에서 비롯된 그들의 고유한 관습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라마단
- 라마단은 이슬람력으로 9번째 달로써, 한달동안 무슬림은 해가 떠 있는 동안 음식, 음료, 흡연 등이 금지되며, 음악을 듣는 등 가능한 모든 감각적 즐거움이 금기시된다. 금식은 신자들에게 인내와 자제력을 가르치고 소외된 사람들을 돌아보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영혼을 정화하며 신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자기희생을 실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한다. 해가 떠 있는 중에는 일체의 음식을 먹거나 마시지 않아야 하고 해가 진 이후에는 먹을 수 있다. 라마단 기간 중에 외국인들도 무슬림 앞에서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시거나, 흡연하는 등 종교 생활에 거슬리는 행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을 경우 현지 무슬림에게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여행자의 경우 라마단 율법이 예외적으로 적용되나 무슬림은 여행이 끝난 후 금식하지 못한 기간만큼 스스로 금식을 한다고 한다. 특히 외국인은 라마단 율법을 지켜야 할 필요는 없으나 라마단은 사우디 및 이슬람권의 중요한 문화인 만큼 그것을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금식기간 중에는 호텔의 Room Service도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다. 라마단 기간에 금식 시간(일출 후 일몰 전까지)이 끝나고 첫 번째 식사를 ‘이프타르’라고 부른다. 이는 라마단 만찬이라고도 불리는데 이 이프타르는 비즈니스 사교의 장이 되기도 한다. 몇몇 기업들은 대형 텐트를 설치해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눠주거나, 거래처들, 호텔이나 식당을 빌려 정부 관료들을 초대한다. 이렇듯 기업들은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동시에 그 곳에서 자사 제품을 홍보하거나 주요인사와 네트워킹을 하기도 한다.
옷차림 및 여성문화
- 옷차림의 경우 여성들은 손목과 발목 이상의 노출이 금지돼 있고, 국적이나 가풍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외간 남자들 앞에서 얼굴을 보이지 않는다. 외출 시에는 전통 의상인 아바야에 머리를 가릴 수 있는 스카프를 하는 것이 사회적 규범이며 외국인 여성도 예외 없이 아바야를 착용해야 한다. 이를 어길 시 종교경찰(무따와)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으휴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