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19-02-23 11:32
[특파원리포트] “지일파 국회의장의 천황 사죄 요구”…일본이 당황하는 이유는?
 글쓴이 : 소피아
조회 : 1,866  

▲일본의 의도와 주장을 살피는 만큼, 제목에서 일본 신문이 내세운 ‘제목’을 그대로 인용해 ‘일왕’대신 ‘천황’으로 표현한다

문희상 국회의장의 '일왕 사과 발언'은 미묘한 시기에 일본에 상당한 충격파를 안겼다.

2012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한 뒤 역시 '일왕 사죄' 발언을 했을 당시 한일 관계는 급속히 얼어붙었었다. 특히 배용준 이후 제2의 한류 붐을 타고 일본 사회 속으로 파고들던 한국 문화의 힘은 순식간에 위축되고 말았다.

2차 한류 붐으로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가 절정에 달하던 일본 사회는 왜 이렇게 차갑게 식어버렸을까? 여기에 대해서는 일본의 전형적인 '눈치 보기'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겨울연가'로 대표되는 배용준 팬덤으로 시작된 한류 붐은 중장년층 여성을 중심으로 자리 잡은 경우였다. 소비력이 강하지만 또 상대적으로 주변의 평판에 많이 좌우되는 이들 세대에게 있어서 연일 언론에서 보도되는 한국과 일본의 불편한 관계는 늘 물건을 사러 가던 한국 슈퍼에 가는 것까지 눈치 보게끔 만들었다.

제2차 한류 붐을 형성했던 동방신기, 카라, 소녀시대로 이어지는 한국 아이돌의 활발한 일본 진출(당시 도쿄에서 젊음의 거리라 할 수 있는 시부야에는 카라와 소녀시대를 선전하는 대형 트럭이 동시에 지나다니 했다)은 이러한 분위기에 버티지 못하고 짓눌려 버리고 말았다.

사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행위에 대한 일본 식자들의 비판은 당시 한 지점에 모아졌다. 임기 말 자신의 형이 구속되는 등 정치적 궁지에 몰리자 이 전 대통령이 '일본 때리기'에 나섰다는 시각이다.

즉 왜 한국 대통령이 그렇게 했는지 이유를 댈 수 있었고, 그래서 한국 너희들의 문제로 치부해 버릴 핑곗거리가 있었다.

그런데 이번 문희상 국회의장의 일왕 사과 발언에 대해 일본 사회는 "왜?"라는 부분에서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이는 문 의장이 밝혔듯이 일왕이나 무게 있는 지도자가 위안부 할머니의 손을 붙잡고 진정으로 사과하면 양국이 과거사의 앙금을 풀어낼 수 있다는 우리 입장에서 보면 상식에 가까운 이야기가 일본 사회에서는 공감도가 낮은 때문이다.

특히 2015년 위안부 합의로 모든 게 해결됐음을 주장하는 일본 우파로서는 곧이곧대로 이를 받아들일 수도 없는 입장이다.

이런 고민이 녹아 있는 것이 21일 자 니혼게이자이 신문의 "지일파 의장, 천황 전하에게 사죄 요구'라는 제목의 심층 탐구 기사다(일본 언론의 주장을 살피는 만큼 그 표현을 그대로 빌려 '일왕' 대신 '천황'으로 표기한다). 큰 제목으로는 '한국, 가라앉지 않는 반일'이라고 돼 있지만, 고민의 시작은 '지일파 의장'이라는 글귀에 있는 듯해 보였다.

한일 의원연맹 한국 측 의장을 4년이나 지냈던, 문재인 대통령 특사로 일본에 왔던, 이번 정권에서 그나마 일본을 좀 이해한다고 할 수 있는 노 정치인의 일격(?)이 일본에게는 뼈아팠다고나 할까?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경제지로서 정치적 스펙트럼으로 봤을 때 중도 우파의 입장을 취하는 만큼 어느 정도 그 속에는 일본 우파의 시각이 숨어 있는 듯해 보인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정치, 외교면에서 현재의 한일 관계를 보여주는 사례로 든 것은 지난 9일 도쿄에서 열린 심포지엄이다.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이 "남북과 미국이 휴전 협정이나 비핵화를 이야기하는 데 있어서, 일본의 역할을 찾기는 쉽지 않다"는 말에 주목하며, 그가 문 대통령의 외교 브레인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북한과의 남북 융화를 최우선으로 하는 문재인 정권에서 일본의 존재감이 급속이 저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외교부 내에서 중국을 따로 떼 '국'으로 격상시키고 일본을 인도, 호주 등에 묶는 조직개편 움직임도 일본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듯하다.

니혼게이자이는 경제면서 볼 때도 한국이 일본에 부품이나 소재를 의존하는 구조는 변하지 않았으나, 수출대상으로서 일본은 2000년 2위에서 2018년 5위로 떨어졌고 대신 중국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치 외교적인 면, 경제적인 면 모두 한국에 있어 일본의 중요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문재인 정권이 의도적으로 일본에 싸움을 걸고 있다고는 생각할 수 없지만, 다만 일본에 대한 관심이 낮기 때문에 관계 악화를 막지 않고 사태를 수습하지 않은 채 대일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니혼게이자이 기사 중)"

우리에게는 일본과 무관해 보이지만 지난 1월 사표를 낸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일본에서 공부했다는 사실만으로 사직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한 니혼게이자이 신문이다.

"문 대통령이 (김 보좌관을) 감싸 안는 것도 없이 즉시 (사표를) 수리했다"는 기사의 어감이 이를 잘 대변해 준다.

니혼게이자이는 3.1절 100주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올해는 대일 외교에서 안이한 타협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이야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만큼 올 한해 한일 관계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56&aid=0010674053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리루 19-02-23 11:34
   
천황 같은 소리 하네, 왜두머리겠지
물망초 19-02-23 11:35
   
원숭이 두목
쥐로군 19-02-23 11:36
   
ㅇㅅㅇ...일본공부했다고 해고라고? 어디서 개소리가ㅇㅅㅇ
     
소피아 19-02-23 11:38
   
저게 바로 좆본의 과대망상 피해망상의 결합체이자 문제점이죠
바람따라 19-02-23 11:39
   
말은 지한파라고 해놓고 우리 뒤통수 친 넘들이 한두넘이 아니었는데 뭘
모래니 19-02-23 11:43
   
쓸데 없는 소리에요.
"일본애들은 파렴치하다"
"자신들이 무슨 짓을 했든, 피해자인양 군다"
끝.
가새이닫컴 19-02-23 11:44
   
세계에서 사랑받는 왜국
세계에서 미움받는 한국

전후 수십년 간 날조조작은폐매수로 유지되던 이 흐름이 서서히 뒤바껴지니
위기위식에 난리를 치고 있는 것
바오바 19-02-23 11:50
   
한빠들한테 정치상황이 먹힐리가 없음요 .. 한국에도 일뽕에 미친인간들이 한둘인가요?

그래봤자 신오크보 한식은 불티나고 일본레코드마켓 매출은 한류가 채워주고 있고

한류는 더커지고 있는상황 일본 10대 20대에게 한류는 압도적으로 인기있어요 .
뿔늑대 19-02-23 11:59
   
문재인 정권이 의도적으로 일본에 싸움을 걸고 있다고는 생각할 수 없지만, 다만 일본에 대한 관심이 낮기 때문에

이걸 이제 알았냐?ㅋㅋ
새콤한농약 19-02-23 12:00
   
일본놈들의 종특이 변하지 않은 이상 저놈들에게는 무조건 강강강으로 나가면 된다고 생각해요...
자그네브 19-02-23 12:25
   
나도 1990년대에 일본에 유학했었고 일본 가기전부터 대학에서 어학공부 할때부터 친구들한테 친일파라고 비아냥도 매우 많이 들었고 사실 내가 생각해도 중증의 일빠였던 적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한일관계의 변곡점은 일본수상으로 있던 고이즈미라는 놈이 집권할때인 2002년인가  2003년? 2004년 즈음이라 생각이 드는데 2002월드컵 공동개최하고 이수현인가 한국학생이 전철에서 일본인 구해주고 목숨을 잃고 겨울연가 일본에서 대히트해서 한창 한일간 사이가 좋아질 딱 그순간에 일본에서 독도의날 제정하고 후소샤 역사교과서 채택하면서 한일관계에 찬물을 확 끼얹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정말 한일 양국의 민간에서 우호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무척 노력했는데 정말 하루아침에 모든 노력을 다 망쳐 버린...싸늘하게 식어버린... 솔직이 그 이후로 한일 우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말할 기분도 안들고.. 저 자신도 너무나 실망하여 일본에 대한 마음 완전히 접고 완전한 반일이 되었죠. 가생이에서 일본여자에 대해 호감있다는 글들도 저는 좀 거부감 듭니다. 일본이 뭐라하던 의심부터 들지 왠만해서는 일본에 신뢰를 갖기 힘들어요.
민지맘 19-02-23 12:31
   
갖잖은 것들...
pgkass 19-02-23 15:05
   
일본의 의도와 주장을 살피는 만큼 ‘일왕’대신 ‘천황’으로 표현한다?
먼 개논리 개소리야. 그냥 일왕, 왜왕 새끼일 뿐이지.  그렇게 쓰면 되고. ㅈㄹ을 하네 아주.
하여간 친일파 기레기 새끼들  가관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