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에서 10대 남녀학생들이 자신들보다 어린 남학생 한 명을 집단폭행했다는 청와대 청원글로 인터넷이 발칵 뒤집혔다. 피해자의 형이라고 밝힌 글 작성자는 가해학생들이 경찰에 신고하면 폭행 장면 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협박까지 했다며 엄벌을 호소했다.
임씨는 “동생(A)이랑 둘이 살고 있는데 어제(21일) 저녁 7시쯤 동생이 도와달라고 문자를 보내왔다”면서 “처음엔 장난인 줄 알았지만 1시간쯤 뒤 모르는 여자(B)한테서 현금 50만원을 들고 공원으로 오라는 카카오톡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B씨는 이후 남자들에게 붙잡힌 채 얼굴이 피범벅이 된 A씨의 사진을 임씨에게 보냈다고 한다. 현장으로 달려간 임씨는 B씨 일행이 웃고 있는 소리와 동생 A씨가 울면서 잘못했다는 소리를 들었다.
임씨는 “알고 보니 돈 5만원을 빌려 달라는 B씨의 요청을 동생이 거절하자 B씨가 남학생들을 불러 동생을 집단폭행한 것”이라면서 “때린 남자와 여자애들은 총 6명이고 모두 19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해학생들은 (폭행) 사진 동영상을 찍고 제게 보여주면서 경찰에 신고하면 학교 홈페이지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SNS에 20개 이상을 올리겠다고 협박했다”면서 “신고를 하고 싶지만 어릴 때 사고로 부모를 여읜 저흰 단 둘이 살고 있어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고 호소했다.
B씨는 “5만원을 빌려달라고 했는데 싫다고 째려봐서 밤에 애들 데리고 창고에서 3시간 정도 팼다”고 설명한다. 그러자 다른 여학생들은 “죽이지 왜 살려둬”라거나 “나이스”라며 고소해하기도 한다.
임씨가 “동생은 생판 모르는 사람들한테 집단폭행 당하고 뼈가 부러져서 입원했다. 가해자들 용서 안 한다. 후회하지 마세요”라고 말하자 또 다른 여성은 “니 동생 B 앞에서 무릎 꿇고 빈 거 영상 찍었다. 보내주리?”라고 협박하거나 “응 어차피 청소년법이야”라고 대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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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소년법 폐지해야됩니다. 또라이 새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