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찌게라고 명칭을 정확하게 불러주고 재료나
요리방식에 대해 알면 그걸 따로 설묭해주면 되는데
된장 만드는 방법을 한번이라도 보지 않았던 사람에겐 설명하기 어렵죠
콩을 원료로 해서 발효된 장이라는 정도로 설명해야겠죠
우리가 파스타나 피자등의 이름을 고치지 않고 그 요리가 뭔지 알듯이
한국 음식도 한국 이름 그대로 외국인에게 알려져야지
번역식 이름이 따로 붙을 필요는 없지않나 합니다.
이탈리아/프랑스 음식만 많이 알려져 있어 그렇지, 의외로 서양에도 한식과 대단히 유사한 음식이 많더라구요. 스페인/포르투칼 문화권 음식 보면.. 돼지내장에 고춧가루와 마늘까지 넣어 순대국과 흡사한 음식도 있고, 갈비탕과 99% 똑같은 음식도 있구요. 소불고기와 흡사한 음식도 있고, 제육볶음이나 닭도리탕 비슷한 음식도 있고... 그런 음식문화에서 자란 서양인들은 한식도 금방 적응해서 무리없이 잘 먹더라구요. 것두 아주 맛있게...
이번 어서와 폴란드편 보니까 그로후푸카 라는 콩수프가 있는데 그게 된장찌개랑 비슷하다더군요.
된장찌개 맛있어서 추가주문해서 먹었다고 그러고. 순대비슷한것도 폴란드에서 카샨카 라고 있다던데,
한명빼고 잘 못먹더군요. 순대인줄 모르고 주문했다가 나 카샨카 안좋아하는데 라고하는거 보면 폴란드에서도 호불호갈리는 음식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