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우리나라는 분간이 힘들어서 애매모호한 개념인 진보, 보수라는 개념으로 지칭해왔지요. 애초에 정당이 생긴 역사가 엄청나게 짧은만큼 진보, 보수라는 개념은 애매모호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가치를 보수적으로 지켜가느냐라고 물었을때 그렇게 볼수 없다는게 문제지요. 정치인들 대다수가 무수히 많은 이름의 정당속에서 이합집산을 거듭해왔으니까요. 보수라는 개념이 애매한만큼 마찬가지로 진보라는 개념도 희미해질수밖에 없는게 대한민국 정당의 역사라고 봅니다.
그러다가 이런 모호성이 근래에는 문제시 되다보니 좌파, 우파라는 개념을 다시 사용하려고는 하는데 그대로 적용시키는게 쉽지는 않죠. 알다시피 우리나라는 정당에 상관없이 좌파적 신념과 우파적 신념이 공존하는 경우가 대다수니까요...;;
한국식 정당분류법을 새로만들던가 아니면 해외에서 분류하는 정치적 분류에 따라 모든 정당들이 재결합을 이루지 않는한 이 논쟁은 10년이 지나도 변함없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