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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2-23 21:52
태국인들의 외모
 글쓴이 : 초록바다
조회 : 6,820  

태국인의 주류를 이루는 타이족은

13세기 후반 중국 운남성에서 남하해서 현재의 태국 영토를 차지했는데요.

지금 중국 운남성에 살고 있는 타이족은 중국 한족과 외모가 거의 비슷합니다.


그런데 태국에 사는 타이족은 외모가 다양합니다.

태국 북부로 가면 중국 한족과 비슷한 외모를 지닌 사람들이 많지만

태국 남부로 가면 캄보디아인 비슷한 사람들이 많고

인도인들처럼 검은 피부를 지닌 사람들도 있지요.


이러한 외모의 차이에도 그들은 모두 타이족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삽니다.

민족은 혈연이 아니라 언어와 문화, 소속감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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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헤치기 19-02-23 22:01
   
물론...언어 / 문화 / 소속감 / 공동체의식 등이 중요하죠.

하지만, 태국의 현재 국경선은
미얀마 - 라오스 - 캄보디아 - 말레이시아...
무려 4개국을 국경선으로 맞대고 있죠...(육로로)

지리환경적 요인에 따라 해석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지리적 환경이 다르죠.
위쪽으로 북방민족만 막아내던 상황이라....
단일민족으로 살아온...
우리나라와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고대~고려시대 왜구들의 노략질과 ....
임진왜란 이후 왜나라 변수가 있긴했지만....
육로를 통해 상시로 오가던 상황은 아니니 배제했습니다.
구르미그린 19-02-23 22:04
   
nation = 민족 국민 국가
nationalism = 민족주의

로 번역하고, 지식인들이 개념을 마구 혼동해서 쓰면서

"서구 지식인들이
네이션 = 상상의 공동체, 허구로 간주하고

네셔널리즘 때문에 2차 대전이 일어났다며, 네셔널리즘을 제노포비아 파쇼 취급한다.

고로 민족은 허구다. 민족주의 없애야 한다.

고로 한국도 서구처럼 외국인 대량이주 통한 다민족국가 되는 게 당연하다"

는 무식한 논리를 10여년전부터 주장하고,

외국인 대량이주 정책 로비하고 추진하는 재벌의 의중에 따라 전방위적으로 그런 논리가 국민에게 세뇌된 탓에

많은 오해와 착각이 벌어졌습니다.

나무위키에서 여러 용어를 정리해놓았으니, 각자 나무위키에서

민족
민족주의
국민
네셔널리즘
단일민족국가
다민족국가

등의 용어를 검색하고 정독하여, 이제부터는 속지 말아야 합니다.
풀어헤치기 19-02-23 22:09
   
서로 섞이면서 살아왔던 정체성 / 환경을 인정하고
하나의 공동체가 되는건 참 좋고...문제될게 없지만.....

여태 단일민족으로 살아왔는데....
일부러 섞이면서 살아가려고
노력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냥...자연스럽게
시대의 흐름에 맡기면 되는거라 생각합니다.

만주족 처럼....ㅂㅅ 같은 역사를 밟는 건 너무 싫거든요.
     
바람노래방 19-02-23 22:16
   
동감합니다.
구르미그린 19-02-23 22:17
   
쉽게 정리하자면

nation = 국민 = 정치적, 법적 개념 = 서유럽에서 대략 18세기에 형성

nationalism = 국민주의 = 서유럽에서 대략 18세기에 형성

state = 국가

nation state = 국민국가 = 서유럽에서 대략 18세기에 형성 = 오늘날 대다수 국가들의 형태

서구 지식인들이 "네셔널리즘이 문제다. 네이션은 상상의 공동체다."라고 할 때 그건 민족주의, 민족이 아닙니다.

민족 = ethnic group = 문화적 사회적 혈통적 개념 = 수천년전부터 세계 각지에 존재
(그러나 유대인, 투르크민족 사례를 봐도 DNA적 단일성이 민족의 조건은 아님
그냥 외모적으로 유사하면 서로 동질감을 형성하기 좋기에, 흔히 혈통적 의미로도 생각한다는 뜻)

개념 구분을 위해 예를 들자면,

중국조선족은 우리와 같은 ethnic group 이지만, 우리와 다른 nation 입니다.

"한국인들이 민족과 국민 개념 구분하지 못하는 탓에 조선족 욕한다. 조선족에게 한국국민의 권리를 줘야 마땅하다"
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고, 한국정부 정책도 그런 주장에 따라 실시됐는데

민족과 국민 개념을 제대로 구분하면 조선족에게 한국국민의 권리를 줘서는 안 됩니다.

민족과 국민 개념을 제대로 구분하지 않는 (또는 못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구분하는 대다수 한국인에게 덮어씌우면서, 정책을 촉구하고 추진한 탓에

한국국민과 조선족 사이에 오해와 갈등이 생기고
한국국민이 피해를 봤습니다.
노닥거리 19-02-23 22:26
   
한국은 언제부터인가 단일민족이라는걸 자랑처럼 말해와서 뭔가 바꾸는게 쉽지않죠. 사실 자랑거리도 아닌데..
지금 일본도 그것 때문에 희망도 없이 추락하는 중이니 아시아에서는 중국말고는 유입을 지지하는 국가가 없는듯
이만큼의 국가 규모로 버티려면 이민을 선택하는건 어쩔수가 없습니다. 재벌들이 값싼 노동력을 가져오려고 로비하면서 이민을 추진하는게 아니라.. 애초에 노동력이 비싸면 싼나라에 가면 그만인게 기업들임.
     
Sulpen 19-02-24 18:13
   
기업이 바보가 아닌데 왜 노동력이 비싼 나라에 적을 두는 경우가 많을까요?

그건 노동력이 비싼 나라에서 비싼 인적자원들을 흡수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GDP에 비해 교육에 투자하는 비율이 높고, 치열한 사교육으로 가정에서 소비되는 많은 자금이 교육분야에 지출됩니다. 이렇게 자기돈으로 자기 스펙을 올려서 대기업에 지원해주는데 대기업들이 다른 나라갈까요?

그러면 조금이라도 늦게 나가는 대기업들이 더 손쉽게 인재들을 모을 수 있겠지요. 삼성이 해외로 본사 이전하면 현대가 웃을겁니다. 결국 해외로 나가봐야 먼저 나간 대기업들만 손해고, 현재 구도는 유지하되 인건비는 싸졌으면 좋겠으니까 해외 이민이나 노동자 수입같은 정책에 발을 내밀고 있는거라고 봅니다.

삼성이 해외로 나가서 그 나라 대기업으로 국민들에게 인정받기까지 감수해야할 리스크가 얼마나 큰데 기업이전이 쉬울까요... 단순 자본위주의 기업이야 조금이라도 자본세가 낮은곳으로 쉽게 옮겨다니지만 R&D나 제조업 분야의 기업은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깍기감자 19-02-23 22:37
   
단일민족이던 다민족인던 결국 정부나 혹은 다른 그룹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통제적인 정책에는 반대...

순혈이던 머던 다 개소리고 그냥 사람임.. 필요하면 알아서 자연이 흘러 들어 올

테고 자연히 동화 되겠죠.. 억지로 머 할려고 하지말자는거.. 이게 포인트

그리고 민족주의가 옳다 그르다??

필요한 만큼만 적당히 활용하고 그게 진리다는

조선시대때 유학을 맹신했던 ㅄ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거고..

참고만 합시다 참고만

뭐든지 적당히.. 그걸 모르면 태극기 집회같은 캐병들 양산하는거고
세임 19-02-23 22:44
   
오스트로네시아인들은 생긴 걸 보면 확연히 차이가 남....

주로 우리의 남방계, 그리고 일본 외방인의 먼 조상이라고 보면 됨
게코도마뱀 19-02-23 23:43
   
미얀마,태국,라오스,말레이 언어가 같은 계열이라죠.. 중국남쪽에서 내려온..
그래서 그런지 우연인지 몰라도 지금도 모두 친중이죠.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도 같은 어군으로 분류되죠...
여기도 인도네시아, 베트남은 중국과 데면데면한 관계죠.  재미있다는...
솔오리 19-02-24 11:16
   
예전 회사에 다닐 때 많은 태국인들이 근무를 해서
본의 아니게 생김새가 관찰되었는데요
태국인도 지역에 따라 얼굴 특징이 꽤 다르구나하고 느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동남아인의 특징이
1.콧대가 낮으며 코평수가 넓다.
  피부 색은 흙갈색에 가깝다.
이정도 일까요. 제 기준엔 전형적인 동남아인이더군요.
반대로 한국인인지 중국인인지 구분이 잘 안가는 사람도 있더군요.

2.피부색이 하얗고 코와 이목구비 생김새가 동아시아인을 닮았으며
  눈에 진한 쌍커플이 있다. (간혹 쌍커플이 없으면 한국인으로 착각된다.)

갠적으론 전 태국인들 좋아합니다.
일도 열심히하고 사이좋게 지냈던 기억이 많아서...;;
그런데 축구 얘기만 하면 무슨 광신도들처럼 부심이 쩔더라구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