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것 같습니다..;;;;;;;;;;:
점심전에 집에서 출발해서 쇼핑 다 하고 집에 들어오니 여섯시가 넘었..;;;;;
여친한테 정말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 불만이 이거예요. 굉장히 특이한 쇼핑 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온라인 쇼핑몰에 무한한 불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뭐 하나를 사더라도 직접 눈으로 보고 골라야 직성이 풀리는것 같더군요.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사귀기 시작 했으니까 8년차인데, 그 기간동안 온라인으로 옷 사는거 단 한번도 못봤고, 특히 식품류는 귤박스 하나라도 온라인으로 주문 하는걸 못봤어요.
전에는 집에 쌀이 거의 떨어져서 온라인으로 주문 하려고 했더니 마트 가서 20kg 한포대를 낑낑 메고 들어오더라는..;;;;;
오늘도 조카한테 백팩 사주려고 나간거였거든요. 그런데 마음에 드는 백팩 사주고 싶다고 돌아다닌게 백화점 세군데, 아웃렛 한군데.. 파주에서 결국 강남 신세계까지 갔다 왔네요.
오죽하면 “니 조카냐 내조카 선물 하는건데 뭐 이리 신경 쓰냐”고 짜증을 냈네요.;;;
매번 이런식이라 오늘도 출발하기 전에 각오는 했지만, 결국 폭발하고 말았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