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일부터 사용될 일본의 새 연호 '레이와'(令和)가 출전(出典)으로 삼은 고대 시가집 '만요슈'(萬葉集·만엽집)도 중국 고전의 영향을 받았다는 지적이 일본 학계로부터 제기됐다.
일본 정부는 이번 새 연호 선정·발표 과정에서 중국 고전을 인용하던 기존 관행을 따르지 않고 자국 고서를 출전으로 했다는 점을 강조했으나, 오히려 고대 일본 문화가 중국의 영향을 받은 점만 확인된 것이다.
와타나베 요시히로(渡邊義浩) 와세다대 교수도 마이니치신문 인터뷰에서 "만요슈와 문선에 등장하는 구절은 기본적으로 같은 의미"라면서 "문선을 바탕으로 만요슈를 만들었다고 보는 게 일반적"이라고 전했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만요슈는 8세기 말, 문선은 이보다 앞선 6세기쯤 책으로 엮였다.
이와 관련 로버트 캠벨 일본 국문학연구자료관장은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레이와'의 출전인 '매화가'(梅花歌) 서문은 중국 후한(後漢) 시대 문인 장형(張衡)이 지은 '귀전부'(歸田賦)의 영향을 받은 것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매화는 중국 시가에서 전통적으로 다뤄져온 소재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이 같은 학계 지적에 대해 공식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
https://news.v.daum.net/v/20190402181222169?rcmd=rn
만요슈가 일본 독자적인 문화가 담긴 서적이 아니고 중국고전이 원본이라네요 ㅋㅋ 방숭이들 당황하겠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