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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03 00:24
육룡이 나르샤 전설의 장수가 이런기록이 ...(척준경)
 글쓴이 : 진짬뽕
조회 : 1,858  

1.


국경선까지 남진한 여진족들을 정벌하기 위해 고려에서 임간을 파견했다가 

임간이 대패하여 군진이 무너졌을 때 당시 중추원별가였던

척준경이 홀로 말을 타고 돌격하여 여진 선봉장을 참살하고 포로로 잡힌 고려군 200명을 빼앗아 왔다. 


2.


윤관의 여진 정벌 당시, 여진족이 석성에 웅거하여 별무반의 앞길을 가로막자

윤관이 전전긍긍하였다. 이에 부관이었던 척준경이 이르기를

' 신에게 보졸의 갑옷과 방패하나만 주시면 성문을 열어 보겠나이다 ' 라고 호언하였다.

척준경이 석성 아래로 가서 갑옷을 입고 방패를 들고 성벽으로 올라가 추장과 장군들을 

모조리 참살하고 성문을 열어 고려군이 성을 함락하였다


3.


윤관과 오연총이 8천의 군사를 이끌고 협곡을 지나다가 5만에 달하는 여진족의 기습에 

고려군이 다 무너져 겨우 1000여 명만 남았고, 오연총도 화살에 맞아 포위된 위급한 상황에 

척준경이 즉시 100여기의 병력을 이끌고 달려왔다. 이에 척준경의 동생 척준신이 이르기를


"적진이 견고하여 좀처럼 돌파하지 못할 것 같으데 공연히 쓸데없는 죽음을 당하는 것이 

무슨 이익이 있겠습니까?" 


척준경이 말하기를 


"너는 돌아가서 늙은 아버님을 봉양하라! 나는 이 한 몸을 국가에 바쳤으니 

사내의 의리상 가만히 있을 수 없다."

라고 소리치며 우뢰와같은 기합과 함께 100여기의 기병과 여진족의 후미를 돌파하기 시작하였다.


척준경은 단숨에 여진족 부관 10여명을 참살하고 적장을 활로 쏘아 거꾸러 뜨렸다. 

척준경과 10명의 용사들이 분투하여 최홍정과 이관진이 구원하고 윤관은 목숨을 건졌다. 



4.


여진족 보병과 기병 2만이 영주성 남쪽에 나타나 고려군을 공격할 준비를 했다. 

윤관과 임언이 방어만 하려고 하자, 척준경은 단호히 반대하고 나섰다. 


"만일 출전하지 않고 있다가 적병은 날로 증가하고 성안의 양식은 다하여 원군도 

오지 않을 경우에는 어찌합니까. 공들은 지난 날의 승첩을 보지 않았습니까? 

오늘도 또 죽음을 힘을 다하여 싸울터이니 청컨데 공들은 성 위에서 보고 계십시오." 


척준경이 결사대 100기를 이끌고 성을 나가 분전하여 적의 선봉장을 참살하고 적들을 

패주시켰다. 



5.


척준경이 방어하고 있던 성이 포위되고 군량이 다해가자 지휘를 부관에게 맞기고 

척준경은 원군을 부르기 위하여 사졸의 옷으로 갈아입고 홀로 적진을 돌파하여 

원군을 부르고 당도하여 원군과 함께 성을 포위하던 여진족들을 격파하였다.

6.

1126년 5월, 이자겸이 인종을 시해하려 수백의 사병을 동원하여

궁궐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이에 한편으로는 인종이 달아날것을 우려하여

자객 다섯명을 어전(왕의 거처)으로 미리 보내었다.

7.

길주에서 윤관과 별무반 2만명이 3만의 여진족과 맞닥뜨렸다.

윤관은 급히 대열을 갖추고 적을 맞을 준비를 하였으나 이상하게도

적들은 대열만 갖추고 있을 뿐 돌격해 오지를 않았다.

윤관이 의아해 하던차에 여진족의 후미에서 붉은 깃발을 든 무리가 나와

고려말로 외치기를

 

" 우리 추장께서는 많은 피를 보시는 것을 꺼리신다. 추장께서 일기토를 신청하니

너희 고려인 중에 인재가 있다면 어디 한번 우리 여진족 장수

올고타와 상대해보아라 "

라고 하였다.

 

고려인을 조롱하는 말을 듣고 대노한 윤관이 당장 싸움에 임하자고 응수했다.

본디 윤관 휘하의 장수에 걸출한 장사들이 많았으므로 자신만만하였다.

윤관은 휘하 장졸 중 무술이 가장 뛰어난 두충을 불러

내보내었다.

 

두충이 호기롭게 창을 꼬나쥐고 한 가운데로 나가자 순간 여진의 무리가 반으로 갈라지며

족히 8척 3치(193cm)는 되어보이는 어마어마한 거한이 앞으로 나왔다.

두충은 큰소리를 치며 대번에 창을 휘둘러 올고타의 목을 찔러갔으나 창이 올고타의 왼손에

잡히며 한칼에 목이 달아나고 말았다.

 

그토록 무력이 뛰어나던 두충이 어이없이 한칼에 목이 잘리자 여진족은 기세등등하게 고함을 질렀고

별무반은 사기가 죽어버렸다.

 

이에 윤관은 사기를 회복하고자 다른 장수를 찾았지만 두충이 패하는 것을 본 장수들이 모두 그를 기피하였다.

그 때 ,부관으로 보이는 8척(180cm)이 넘어보이는 거구가 앞으로 나서 윤관에게 소리쳤다.

" 신은 척준경이라 하온데, 소관을 보내주시면 저 무례한 오랑캐의 목을 베어오겠나이다 "

라고 하였다.

 

이에 다른 장수들이 부관이 앞에 나서는것이 심히 무례하다며 꾸짖었으나

윤관은 그의 용모와 골격이 범상치 않음을 알고

허락하였다. 이에 척준경은 거대한 태도(太刀)를 쥐고 한가운데로 성큼성큼 걸어나갔다.

 

이에 올고타가 코웃음치며 곡도(曲刀)를 휘둘러왔다. 척준경이 양손으로

태도를 잡고 피하지 않고 부딪쳤다.

 

놀랍게도 한칼에 올고타는 곡도를 놓친채 손목을 부여잡았다.

이에 척준경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양손으로 도를 잡은 채

횡(橫)으로 도를 휘둘러 올고타의 허리를 베어버렸다.

 

반대로 별무반의 사기가 크게오르고 여진의 사기가 땅에 떨어졌다.

이에 척준경을 상대할 만한 장수가 없었던 여진은 물러갔고

이 일로 윤관의 총애를 받은 척준경은 공로가 조정에 보고되어 장수로 승진하였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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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바라밀 19-04-03 00:29
   
금나라 사묘아리 한번 검색해 보세요.. 동시대 사람입니다.
     
진짬뽕 19-04-03 00:39
   
중국의 뻥튀기는 믿을수가 없죠 역사왜곡 감안하면 그정도 장수면 삼국지 장수 아는사람은 들어봤을껀데 중국인 특성상 얼마나 위인만들었겠나요 ㅋ
뚱쓰뚱쓰 19-04-03 00:41
   
이양반은 이것마저도 축소기록 됐을꺼라는 의심도 있는 양반이라..이미 인간의 범위가 아닌사람..
한반도 역사에 아마 무력만 따지면 이양반이 최고 였지 않을까힘..
한때 반역에 가담한적 있던양반이라 축소 기록 됐을꺼라고함..물론 중간에 배신때리고 왕을 구하면서 신임을 받긴 했는데
     
하늘나비야 19-04-03 00:51
   
헐 이것도 축소 된 기록이라면  진짜 어마무시한 사람이었네요 척준경 대단한건 알았지만 이정도였나요?
뿔늑대 19-04-03 00:46
   
그냥 다 씹어드신 양반임
솔로제 19-04-03 00:49
   
소드마스터~~~~~~~
반물질 19-04-03 00:49
   
소드마스터
LakeWood 19-04-03 00:51
   
무력만 뛰어났던 무장, 이자겸과 전횡
머리가 나빠 이용만 당하다 말년엔 등창으로 죽음
군인이 정치를 하면 안뒤야~
백테클퇴장 19-04-03 01:24
   
운동선수는 머리가 나쁘다는 착각은 일단 접으시고.

이자겸과 사돈지간인지 그럴겁니다.

토벌대에 가족이 죽어서 분기탱천해서 부관 몇으로 수비대뚫고 궁까지 들어갔습죠.

그것도 다 늙어서 일임. 여진정벌때는 젊기라도 했지. 이정도면 소드마스터라 할만하죠.

등창으로 죽은게 아니고 이때 왕호위병에게 죽죠. 그 왜 있잖아요 고려때 어린 호위병들

공민왕 죽인. 그걸로봐선 다뚫고 들어가서 왕 면전까지 갔다는거죠.

안좋은 평이 많은걸 보면 아시겠죠. 100프로 축소 기록 되었을겁니다. 게다가 반역은

조선시대에 사관이 좋게 평가할수 없죠. 고려사는 조선에서 쓴거니까요.

조선시대 세종때 실전형 명장이자 자유로운 영혼 이순몽을 평가한걸 보면 알수 있죠.

'무예가 남보다 뛰어나지도 않은데도 가는 데마다 공을 세우므로 당시 사람들이

복장이라 말하였다.'

고분 고분하게 공부만 하던 서생이 죽고사는 전투에서 어떻게 최고의 전과를 올릴수가 있을까요.

그랬다면 그게 더 특이한 사람이죠. 성깔 더럽고 우락부락하고 또라이 기질이 있어야 칼날 앞에

가슴펼수 있는 겁니다. 그러니 글쟁이 사관들 마음에 하나라도 드는게 있었겠음?

그러니 무예가 남보다 뛰어나지도 않은데 어쩌구 저쩌구 나오지. 풉. ^^

이순몽장군은 주색을 그렇게 좋아라 하셨답니다. 왕이 죽었는데. 슬프셔서 기녀의 봉양을 받으며

뱃놀이로 시름을 달래셨답니다. ㅋㅋㅋㅋ

글을 쓰고 보니까  이순몽이 장비스타일이라고 착각 할거 같아서 한자 더 적자면

실전에 필요없는 것은 과감히 버리고 여진과의 싸움은 전격전이라는걸 간파한

완전 야전형 장군임. 여진에 전략 노출이 되는 상황에서 느리게 대군으로 가다간

모두 숨어버릴 것을 염려해서 자신의 직급을 낮추고 기병 1000기로 앞장서서 나가 다 쓸어버렸음.

3군중 좌군인지 총사령관이었는데....

세종의 인재운용이 이렇습니다. 대단하죠. 재상들이 다싫어하는 천하의 난봉꾼인데. 그걸 품고 간다는.
칼까마귀 19-04-03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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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준경  한반도 모든 무력을 씹어 먹는 소드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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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에루 19-04-03 01:59
   
부관의 이름이 왕X지라서 드라마로 안 다룬다는 낭설이... ㅋㅋㅋ
DakkaDakka 19-04-03 02:13
   
전 육룡이 나르샤 안봄 너무 환타지라 차라리 정도전 재방을 보고 말지
서인석아저씨가 백발을 늘어트리고 도끼들고 올라가 어린왕한테 윽박지르는 모습이 진짜 지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