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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04 18:58
간만에 삼국지 겜하다가 문득 든 생각..
 글쓴이 : 솔오리
조회 : 1,157  


안녕하세요.

요즘 시간이 남네요.

집에서 간간히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간만에 삼국지하다가 문득 든 상상인데

위 촉 오 와 고구려와의 관계를 잘 이용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요동의 공손연과 위나라 그리고 고구려와의 관계는 얼렁뚱당 알고 있는데

만약 고구려가 위와 손을 잡지 않고 오 나라와 손을 잡았다면

중국이나 우리나라나 삼국의 시대가 어떻게 변했을까? 라는 의미없는 상상인데ㅋㅋㅋ

제가 생각해도 좀 허무맹랑하네요 ㅋ

그랬다면 오나라가 삼국통일을 할 수 있었을까요? 아니면 수명연장만 가능했을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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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19-04-04 19:01
   
위험부담이 너무 컸겠죠. 지들 끼리 지지고 볶는 다는데 괜히 껴들 필요가... 아마 왠만한 조건으론 고구려를 못 움직였을거 같아요.
고블린킹 19-04-04 19:02
   
삼국지 퓨전 소설 많은데 흥미 있으면 읽어보세요

같은 꿈을 꾸다 in 삼국지 재밌게 읽었었는데 한국인이 삼국지 과거로 타임워프하는...

2부는 고구려 버전이었나
     
솔오리 19-04-04 19:04
   
ㅋㅋㅋ 시간 많은데 찾아서 읽어봐야겠네요.
제목이 정확히 뭐에요?
          
고블린킹 19-04-04 19:18
   
1부 - 같은 꿈을 꾸다 in 삼국지

2부 - 같은 꿈을 꾸다 in 고려

조경래 작가님 꺼네요
               
솔오리 19-04-04 19:32
   
답변 감사해요!
시간날 때 꼭 볼게요 고마워요^^
하기기 19-04-04 19:04
   
전혀네버 위한테 붙으면 모를까....

얼마후 오나라 멸망함.

역사에 만약은 없지만 고구려가 오에 붙었어도 망함.


오히려 고규려가 더 컷으려면 위와 같이 공손을 조졌어야됬슴.

이거 아닌이상 동일함
pickme 19-04-04 19:06
   
촉,위가 서로 싸울때 오나라가 이기는 편에 붙겠다며 휘말리지 않았듯이
고구려가 굳이 휘말려 싸울 필요가 없죠.
booms 19-04-04 19:06
   
통수 쳤어야했는데 아쉽...
정봉이 19-04-04 19:06
   
고구려가 위와 동맹을 하든 오와 동맹을 했든 크게 바뀔건 없었을겁니다.
그 당시 고구려는 아직 국가체계를 정비하기 전이고 중국대륙을 신경쓸 겨를도 없고 주변의 소국들을 정벌복속하고느라 다른곳을 신경쓸 여력이 없던때입니다.
     
솔오리 19-04-04 19:14
   
그렇군요. 제가 너무 대충 알고 있었나보네요.
국가체제는 정립한 줄 알았는데 ㅠ 그게 아니였다니....ㅂㄷㅂㄷ
정봉이 19-04-04 19:10
   
그당시 고구려가 할수 있는 최고의 수는
위나라와 평화조약을 맺고 그 사이에 북방의 소국들을 정벌하는게 할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죠
하지만 현실은 위나라의 침공으로 고구려는 국토가 유린당하고 수많은 백성을 잃어서 국력을 회복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을 허비하게 됩니다.
비안테스 19-04-04 19:10
   
그 당시 고구려를 비롯한 한민족의 나라들 옥저, 동예, 부여와 삼한은 나라 취급도 못받던 부족국가에 불과했습니다. 국가로서 발돋움하기 전이었죠. 고대 씨족 국가에서 고대 국가로서 발전하는 과정이었기에 그 당시 고대국가로서의 기틀을 갖춘 진, 한 시대 이후의 삼국시대에는 동등학 역사적 영향력을 갖추지 못했습니다.  소위 삼국지 게임에서 나오는 이민족과 같은 취급이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나라의 산월, 촉나라의 남만, 서량의 기마민족, 백마장군 공손찬과 대립을 이루던 오환족과 같은 취급이었죠.
     
솔오리 19-04-04 19:19
   
큭..ㅠ 국가체제는 정립한 줄 알고있었는데...그게 아니었군요 ㅠ
중국의 시선으로 본 역사 말고
고구려의 시선으로 본 재미있는 소설책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토튼쏘니 19-04-04 19:10
   
당시는 비빌짬이 안되었던걸로 알고 있어요.

아직 한반도에선 3국정립도 제대로 안된시점일거에요.

게임에서 공손씨는 허접으로 나오는데 그 공손씨도 한반도 각 세력들에 비하면 어마어마한 세력이었죠.
진실게임 19-04-04 19:14
   
고구려는 옆의 지방 세력하나도 못 당해서 쩔쩔 매고 있었죠. 위는 나중에 걔들 손쉽게 접수해 버리는데...
천연계 19-04-04 19:28
   
그때 고구려면 너무 초창기라서 국력이 미약할때 였네영
greaf 19-04-04 19:38
   
동오보다 훨씬 생산력 좋고 행정체계도 고급스럽게 발달했던 500년 후의 남진도 결국 수나라 침공에 어떻게 해보지 못하고 망했습니다. 남중국 기반 세력이 처음으로 전 중국을 통일한게 명나라 주원장의 일로 한참 후대죠. 고구려가 동오와 관계가 아주 없던 건 아닌데 거기서도 결국 손절하고 조위와 관계 계속 가졌답디다. 자기네 수도 바로 앞인 합비성도 한번을 못뚫는, 나라라기 보단 차라리 호족연맹에 가까운 집단과 동맹 맺어봤자 북중국을 호령하는 조위와 그 휘하 호족집단에게 침공 빌미만 줬겠죠. 결국 한판 해서 깨지긴 했지만.
봄은스프링 19-04-04 20:03
   
삼국시대.. 위나라에 비빌 국력이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위한테 털린 전력도 있고
칸헤원 19-04-04 20:40
   
저도 삼국지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사실상 조조가 하북평정하면서 중국통일을 한 거 였더군요

촉은 진짜 변방지역이었고,  동오나 형주도 게임을 통해 부유하고 문화적인 지역인 줄 알았더니

건업(난징)을 비롯해 양쯔강 이남은 사마씨가 이동한 동진 이후 엄청난 발전을 이룩했다는 것을 알게됐어요

후한 때는 위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나라도 변방 시골이었다는..
아니야 19-04-04 21:08
   
솔직히 말이 삼국이지 촉나라는 일개 주였고 오나라는 호족연합 수준이었음.
뭐 위나라도 결국 사마씨에게 먹히고 중원을 통일하는건 진이 되지만
그후 팔왕의 난을 거쳐 북방민족까지 침입하자 오 지역으로 남하...아주 개난장판이었음.
고구려는 중국의 그런 분열된 시기를 틈타 4세기 경부터 크게 발전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