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을 약 10년간 도전했다가 현재 3년째 금연성공중인 사람입니다.
주위 지인의 조언을통해 도전해보았는데 생각보다 쉽게 끊어서 알려드립니다.
금연시 제일먼저 해야할것은
밥먹고난후, 큰일보러갔을때, 자기전,자고나서 딱 요4가지만 먼저 끊는것입니다.
4가지를 끊기전엔 평소대로 담배를 태웠었습니다.
4가지를 완전하게 안하게되는데까지 약 한달가까이 걸렸던거같습니다.
그후로 천천히 담배량을 줄여서 완전히 안피게 되는데까지 3달가량
위에분처럼 술먹을때가 제일걱정입니다만.
정확하게 술먹을때만 한두가치피는거 그다음날 다시 안피는덴 별무리없었습니다.
그렇게 6개월정도까지는 술먹을때 안필때도있고 한두가치 필때도있고
그러다보니 담배생각도 없어지더라구요..
담배끊느라 도전한기간 제외하고 현재 안핀기간이 3년가까이 됩니다.
담배 끊고 약 1년될때즈음에 담배맛이 궁금해 술먹다가 지인담배 한모금달래서 빨아보곤
바로 후회했습니다. 입안가득 탄맛만 가득하고 몇시간동안 찝찝함..
요새는 내가 저걸 왜 피웠었지? 라는 생각이 자주드네요.
보조제(금연패치나 전자담배)나 시간 정해서(하루에 몇개비부터 줄여나기기) 끊기 절대로 하지마시고 그냥 끊으세요. 쓸만한 방식이 치과 치료 받으시면서 금연하시면 좀 쉽습니다.(사랑니나 스케일링이나 기타등등 잇몸치료) 담배는 끊기힘들다~ 라는생각으로 어렵게 가면 계속 의식하게 되서 더 끊기 어려워요. 보통 금연 실패 하시는분들 보면 담배를 피기위해 억지로 이유를 만듭니다. 별거아닌걸로도 화를내고 어쩔수없이 다시 피울수 밖에 없다고 변명거리를 만들어요. 그냥 맘편히 그만 피워야지~ 끊는거 별거 아니자나~란 생각으로 시도해 보세요. 특히 평상시엔 담배 안피는데 술자리에선 한두개비는 어쩔수 없어~라는 변명도 무조건 버려야됩니다.
끊은지 5년 됐습니다. 정확히는 아직 참는 거지요ㅋ
끊을 땐 남자답게 한 방에 끊는게 중요합니다.
위에 알파군님 말씀이 맞아요. 서서히 줄이는 거 성공하는 분 못 봤거든요..ㅎㅎ
특히 저는 한 달쯤 끊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참아온 고통을 허사로 돌리는 게 아깝다, 라고 생각하는 게 끊는데 제일 큰 도움이 됐네요ㅎㅎ
똥침님은 아직도 참고 계세요?;;
저 방법을 알려주신 지인분, 그리고 저 방법으로 끊은 저 ..
가끔 술잔을 기울이다 대화해보면 담배란주제가 나오지도 않을뿐더러
다른 흡연자가 담배 안피고 싶냐고 물어봐도
둘다 나오는 대답은 전혀 라는 말이 나옵니다.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있듯이
꼭 한가지 방법만이 좋은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번에 끊는 방법도 있고, 담배는 습관이라고 생각하는 제 방법도 괜찮은거 같아요^^
그런데 5년이나 되었는데 왜 아직도 피우고 싶으신지가 더 의문인............;;;;
담배의 유혹은 무서워요. 그래서 끊기가 어려워요. 저는 꿈에서 계속 담배가 저를 유혹하고, 거짓말을 하고, 달래는데, 무슨 담배가 악마의 영혼처럼 느껴졌어요. 지금 끊은 것을 너무 다행이라 생각하지만, 한편으로 담배를 빨리 끊지 못하고, 배운게 후회 스러워요. 그런데도 남들 담배 피우는 것을 보면 피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게.... 웃기죠. 그러나 끊으세요. 세상이 달라질거에요. 전 중3때부터 하루 2갑이상 핀 골초였습니다.
서서히 줄이는 것은 없고. 일단 끊어요. 보조제 말고 끊어요. 그리고 계속 머리를 쇠뇌시키세요.
담배 끊은지 1년 반 됐는데. 진짜 무서운 것은 흡연몽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흡연몽은 진짜로 담배가 악마로 느껴져요. 금연 사이트 찾아가서, 남들의 후기를 읽어보세요.
많은 도움이 됩니다. 담배를 혐오하기 시작하세요. 제 친구는 술마시다가 담배 생각나면 생담배를 씹어 먹었어요.
그래도 담배생각나면 재털이를 마시겠다는 각오를 했죠. 그래서 술좌석에서 친구들이 담배피면 생각나니 담배 달라고 해서 씹어먹으면 주변에서 담배 피우라는 말도 안하고, 담배 아깝다고 권히지도 않더군요. 재털이까지 마시지는 않았지만. 결국 저와 그 친구 둘이서는 담배 끊었어요.
금연 15년 차이지만 아직까지 술자리 같은데 가면 유혹을 느낌니다..왠만하면 세네달간은 술자리피하시는게 좋습니다..스트레스는 운동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그거말고는 모조건 참으시는게 답입니다..참고로 전 금연전에는 하루 두세갑 이상피던 헤비시모커 였었습니다..저는 특별한 비법없이 무조건 참았었습니다..세달정도부터 유혹이 조금씩 사라진건 아니고 몇달정도 참다보니 오기가 생겨서 못 피겠더라구요..ㅎㅎ
제 나이가 29살이고, 담배핀지는 15년 정도 되었는데, 이번에 전자담배로 바꾸고 나니 정말 아침에 일어날 때, 개운하더군요. 전자담배도 안좋다고는 하지만 담배에 비하면 조족지혈 수준이니..
다만 전자담배 피면 담배 피던만큼 금액은 들고, 전자담배에 중독됩니다.
금연 꼭 성공하세요.
사람마다 천차마별이네요. 여러 가지 경험담을 들어보고 하나하나 시도해 가면서 자기에게 맞는 방법을 취하시면 되겠네요.
크게 보면 한 방에 끊기와 점점 줄여가기가 있겠네요.
금단 증상을 없애는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세요. 금단 증상만 없어도 끊기 수월해요. 저는 하루 한 갑 정도 폈는데 먼저 순한 0.5 계열로 바꾸고, 1년 지나서 금단 증상 없이 7개월 금연중입니다. 예전엔 3일 안 피면 금단 증상이 바로 왔어요.
지금도 가끔 생각이 나지만 지금껏 참은 게 아까워서 버팁니다. 초반엔 가상 흡연도 도움이 되고 차츰 심호흡으로 대체하시면 좋습니다.
다이어트에서 요요현상 때문에 6개월이 고비이듯이 금연도 6개월이 지나니 한결 편안하네요.
금연 성공담은 금연 성공한 사람의 숫자 만큼 존재하는 것이라 ...
사실 남들의 금연 성공담이 꼭 본인의 금연성공을 보장해 준다고 보기는 어렵고요
그냥 이런 사례가 있구나라고 참고하시는 차원에서 보시면 될 듯...
게다가 금연성공담을 구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조금이라도 쉽게 금연을 해보겠다는 심리의 반영이기 때문에...
사실 금연이라는 것은 방법이 잘못되어서 못 끊었다기 보다는 본인의 의지가 약해서 못 끊었다고 생각하셔야
그때부터 비로써 금연을 하실 준비가 된 것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도 3년 가까이 이런 저런 방법을 다 동원해서 금연을 시도하다가 결국 마지막에 금연에 성공하게 만들어준 방법이 딴게 아니라.... 그냥 의지로 끊는 거였습니다.
물론 저도 첨에는 금연 패치나 보조제 전자담배와 같은 수 많은 방법을 다 동원해 봤는데..
결국 이런 방법들을 찾는 것 자체가 내 스스로 끊겠다는 생각보다는 무언가 외부의 도움을 받아서 끊겠다는 심리에서 출발했던 것이라 주위에 조금만 금연에 방해가 되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이를테면 술자리가 벌어지거나 금연패치나 보조제를 하루라도 사용 못하거나 하는 둥의 일이 발생하면 이를 핑계로 다시 담배를 물게 되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결국 담배 끊기위해서는 패치나 보조제 같은 남(?)에게 싸움을 대신 시키는 방법으로는 영원히 못 끊겠다는 생각이 들어서..그냥 죽는 샘치고 내 스스로 부딪쳐 보자는 생각으로 아무런 보조제의 도움없이 오로지 의지로만 끊겠다고 덤비고 나니 그때서야 담배를 다시 물게 되는 상황이나 유혹이 생기더라도...진짜로 담배를 안 물게 되더군요
결국 금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도구의 도움을 얻는가가 아니라...
본인의 의지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