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 대충 들어보니까, 꺼져 한국인. 여긴 대만이다. 퍽큐~코리안. 무한반복하네요.
그러다가 경찰 부른다! 하고 핸드폰을 꺼냈네요. 강하게 주장했지만, 지도 뭔가 이상했는지 다시 퍽큐!!
(제가 중국계 영어발음을 대충 구분하는 편임 ㅎㅎ)
옆에 있는 대만남성이 저 똘아이를 달래다가, 한국여성들에게 경찰 불러드릴까요? 라고 말을 했고요.
저 대만 남성의 표정과 행동등에서 훈훈하다고 해야하나?
극우노숙자의 똘끼때문에 미쳤다고 해야하나?
미묘한 영상이군요 ㅎㅎ
옆에 앉은 여자가 뭔가 자꾸 남자 손 쪽을 보는 걸 보니까
치마 입은 여자분의 불순한 사진을 찍었거나 성추행을 했고 그걸로 경찰을 부르니 뭐니 하면서 따지게 된 듯
그러다 남자가 쫄리니까 먼저 큰소리 치고 욕하는 식으로 나왔는데
여자들은 괜히 무서우니까 그냥 따지지 말고 조용히 지나치자는 식으로 된 거고
대만인인지 아니면 중국어를 할 수 있는 한국인인지 모를 일행으로 보이는 여자가 중국어로 따지는데
남자가 경찰을 부른다고 해놓고 경찰 왜 안부르냐고 하는 얘기를 하다가 아니라고 경찰 불렀다고 하다가 나간 듯
여자분들은 그렇다고 저 남자를 따라가서 따지기도 무섭기도 하고 그냥 남자 혼자 도망가게 놔둔 듯
어디든 여행 가는데는 위험 부담이 조금씩 있을수 밖에 없지 않나요? 한국 여자 한명이 저런 일을 당했다고 해서 한국 여자가 가는곳 마다 저런일이 생긴다는것도 아니고. 그냥 미친놈 욕하고 끝나는거 아닌가. 치안이 불안정한 국가라서 실제로 한국인이 살해당한다거나 성폭행을 당하는게 끝이지 않는 국가라면 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