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맞춤법 원칙이 '소리나는 대로 적는다'로 바뀐 이후에
사람들이 강하게 발음하는 것과 맞물려
'쓸 데 없이'를 '쓸 때 없이'로 적는 경우가 많이 보임.
시기를 나타내는 "때'를 붙여서 "쓸 때 없이'가 아니라
일반적인 어떤 상황이나 특정한 경우를 나타내는 말
또는 임의의 대상을 나타내는 말인 '데'를 붙여서
사용하거나 적용할 상황이나 경우, 대상이 없다는 뜻으로
'쓸 데 없이'라고 쓰는 것이 바른 표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