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쪽 집안에서 남친의 스펙상 서류제출 요구를 해서 상견례가 취소되었다는 글을 읽었는데요..
저희 집도 비스무리한 일을 겪어서..
저희가 지금은 지방에 내려왔지만 인천에 살았었고 매형께서 서울에 사십니다.
처음 누님께서 시댁에 인사드리러 갔을때 다음에 올때는 호적등본을 가져오라고 요구하셨더라구요.
아버지것 1통이랑 누님것 1통..
알겠습니다라고 답변을 하고 집에 돌아와서는 굉장히 열받아 했습니다.
미혼여부를 알아보려고 한 것 같은데 솔직히 기분이 좋지는 않자나요..
그래서 나중에 그 일 때문에 매형이랑도 싸우고 시어머님 귀에까지 들어갔는데
시어머님께선 남들도 다 하는건데 호들갑이라고 그러셨데요..
저도 적은 나이가 아니지만 살면서 결혼시에 호적등본 요구하는 집은 못봤거든요..
그래서 서울 인맥좀 넓은 집안들은 다 그런건가 싶기도하고...
일단 뭐 그때 등본떼서 가져다 드리긴 했습니다.
근데 결혼전 호적등본이나 기타 서류 요구하는 집들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