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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24 00:24
기억과 현실은 다른가봅니다.
 글쓴이 : 휴로이
조회 : 643  


기억과 현실은 다른가봅니다.
인어공주를 극장에서 본게 마지막인데..-  그때는 주말이면 영화만 네편을 본적도 있었죠.
미리 예약해서 조조부터 저녁까지.. 영화만.

흠. 그런데 그렇게 깨끗하고 아름답던.. 1989년 버전의 인어공주가..
오늘 다시보니 화면에 엠보싱이 심하고.. 이토록 색상이 투박했나 싶더군요.
분명 그때의 기억으로는 .. 너무나 깨끗했었는데.. 이런 화질의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고있었다니..???

추억이 아름답게 포장했을까요.. 아니면 한여자에빠져 모든게 다 아름다웠던 것일까요.
칠십년대.. 백설공주나 신데렐라와 별반 다를게 없어보이는 이 화질.. 그리고 음질..
1080p를 찾아서 다시 봐야겠습니다. 내 기억속에 인어공주는 이런 화질이 아니였는데.. ㅡㅡ;;;;

다시 꺼내보는게 아니였던걸까요.. 쩝. 
아름답던 바닷속 인어공주.. 나의 에리엘을 돌려줘.........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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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꼬이떡밥 15-02-24 00:28
   
때래비를 브라운관으로 바꾸시면 그때 그화질감을 느끼실수 있을겁니다
으음음 15-02-24 00:43
   
아마, 당시의 시대에선 촤상의 퀼리티의 영상이였을겁니다. 그 만큼 영상이나 그
외의 기술이 발전했다는 말 이겠죠, 요즘 나온 최고의 영상물이 몇 년 지나면 아마
화면 구성이나 색상도 투박하게 느끼지 않을까요.
꼴초 15-02-24 00:46
   
추억이란건 미화되기 마련이니까요 ㅎㅎ
가따뚜라 15-02-24 00:56
   
흔히 추억보정이라고 하죠
멍게 15-02-24 01:31
   
그냥 더 고화질에 익숙해졌다가 정답 아닐까 싶네요
끄으랏차 15-02-24 08:14
   
색감,기법 등에 익숙해져서 그렇습니다

속된 말로 어디 다녀온 사람이 거기 가보니
삐까번쩍 하더라 후광이 어쩌고 아우라가 어쩌고 뭐 이런 얘기도 있죠
실제로 그런게 있는건 아닌데 본 사람은 그렇게 느낄때가 있어요
매일 그거 보는 사람은 전혀 못 느끼는건데 처음 본 사람은 그걸 느낄때가 있죠

일반적으로 평소에 인지하고 있던 색감 환경보다 더 앞선걸 보면 그리 느끼게 되요
반대로 더 뒤처진걸 보게 되면 후줄근해보이는 현상도 똑같이 생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