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15-02-27 19:27
드레스 컬러 논란에 대하여
 글쓴이 : 전광석화
조회 : 862  

A라는 어떤 물체(또는 풍경, 기타 등등)가 있습니다.

이 A라는 물체는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있는) [고유의 색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A를 사진기로 찍습니다. 그러면 [A의 원본 사진]이 얻어집니다.

이 때 얻어진 사진의 색상은, 사진을 찍는 순간, 물체에 쪼여주는 빛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즉 햇볓이 쨍쨍하게 내려 쬘 때의 A 사진과,  먹구름이 잔뜩 끼었을 때의 A 사진은 서로 달라집니다.

그리고 만일 인공 조명 시설을 설치했다면,  [A의 원본 사진]은 또 달라집니다.


[A의 원본 사진]을,

사진 보정 프로그램(예로 포토샵)을 이용해서 보정을 하면 [A의 보정된 사진]을 얻습니다.

사진 보정 프로그램으로 어떻게 보정을 했는지에 따라서, [A의 보정된 사진]과 [A의 원본 사진]은 하늘과 땅처럼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컴퓨터로 보는 사진은 [A의 보정된 사진]입니다.


즉 A의 사진은

[A의 고유한 색상] -> 조명 -> [A의 원본 사진] -> 포토샵으로 보정 -> [A의 보정된 사진]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원래 색상과 완전히 달라 질 수 있는 것입니다.


드레스 칼라 논란의 시작점은,  swiked 라는 아이디를 가진 텀블러 사용자가, 옷 사진 한 장을 올려놓고

"이 옷이 무슨 색상인가요? " 라는 글을 써 놓은 것이, 논란의 시작점이었습니다.

( 처음에 질문을, 이 옷의 원래 색상(고유색상)이 무엇인가요? 라고 질문을 했으면, 그나마 논란이 적었을텐데 말이지요)


정답은 "모른다" 입니다.

사진 한 장만 가지고, 옷의 원래 색상을 정확히 알아내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사진을 찍을 당시의 조명상태와, 포토샵으로 어떤 장난질을 했는지를 정확하게 알아 내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번에 드레스 논란의 사진을 보면, 옷 주변의 색상이 너무 밝은 것으로 봤을 때

일부러 Brightness 를 높인 것으로 추측이 되고, 따라서 Brightness를 낮추면 옷 색상이 어두워 집니다.

그 밖에 포토샵으로 할 수 있는 장난질의 가지수를 조합하면, 거의 무한대의 경우가 나오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장난질을 했는지는 알 수가 없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__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로그아웃 15-02-27 19:29
   
간단하게 확인하는법 가르켜 드릴게요 사진을 그림판이나 포토샵에서 불러와서 스포이드로 찍어 봅니다 그럼 그색이 나옵니다.
     
전광석화 15-02-27 19:32
   
그렇게 해서 얻는 색은, 사람이 눈으로 보고 있는 사진 = 최종 사진 = [보정된 사진]의 색입니다.
원래 색상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로그아웃 15-02-27 19:35
   
어도비 회사에서 칼라 넘버까직 동영상으로 만들어서 올렸다고 하고 이미 기사에도 파.검으로 나왔습니다 기사 읽어보세요
               
전광석화 15-02-27 19:46
   
[옷 원래 색상]  -> 조명 -> [원본 사진] -> 포토샵 
-> [보정된 사진(=인터넷 사진)] : 푸르스름한 흰색 + 약간 금색같은 갈색
-> 포토샵으로 인위적으로 Brightness를 낮추고, Contrast 를 올리면
-> 두 번째 [보정된 사진] : 청색 + 검은색 같은 색

위의 [보정된 사진(=인터넷 사진)]
-> 포토샵으로 인위적으로 WhiteBalance 만 올리면 (어도비 직원 동영상)
-> 두 번째 [보정된 사진] : 청색 + 금색

## 전문가들이 원래 색상을 알아낸다고 주장하면서
[보정된 사진(=인터넷 사진)] 을 포토샵으로 다시 보정할 때,
어떤 보정 기법을 썼느냐에 따라서,
두 번째 [보정된 사진]의 색상은 다 달라집니다.

즉, 원래 고유 색상을 "정확히" 알아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로그아웃 15-02-27 19:54
   
우기는데 장사 없네요 신문기사에 안과 의사 소견도 나온게 있으니 읽어보시길

그리고 어머니랑 같은 위치에서 같은사진으로 보는데도 서로 틀리게 보이는데 이것은
뇌에서 포토샵 보정을 한것인가요 ?
                         
전광석화 15-02-27 20:06
   
색이라는 것과 사진에 대하여 자세하기 쓰기 시작하면
전부 다 아주 복잡한 수학이기 때문에
너무 자세하기 쓰기 싫어서
사람마다 모두 색을 인식하는 과정이 동일하기 않기 때문에
"사람마다 모두 색을 약간씩 다르게 인식한다." 라는 말을 쓰지 않았습니다.
( 그리고 아주 많이 색을 다르게 인식하는 사람을 "색맹"이라고 하지요)

정확하게 말하면 (색맹이 아닌) 사람마다 모두 색을 다르게 인식을 하지만,
그 차이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머니랑 같은 위치에서 같은사진으로 보는데도 서로 틀리게 보이는데
<-- 사람마다 색을 인식하는 차이는 있지만 그리 크지 않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님과 어머니는 같은 색을 보면서 얼마나 많이 차이가 나길래, 이런 댓글을 쓰나요. 좀 웃기는 군요.

뇌에서 포토샵 보정을 한것인가요 ?
<-- 뇌에서 포토샵 보정을 합니다. 예로 햇볕이 쨍쨍 내리쬐고 있을 때의 물체의 색상과, 구름이 잔뜩낀 날의 물체의 색상과, 형광등 아래에서의 물체 색상과, 백열전구 아래에서의 물체의 색상은 전부 다 다릅니다. 그런데 왜 빨간색 사과는, 햇볕아래에서도, 형광등 아래에서도, 백열전구 아래에서도 전부 다 빨간색으로 보일까요? 정답은 인간의 뇌가 포토샵 보정을 하기 때문입니다.
          
로그아웃 15-02-27 19:36
   
http://en.seoul.co.kr/news/newsView.php?id=20150228500016

어도비는 드레스 색깔을 스포이드로 찍어 컬러 번호를 설명하며 “파란색과 검은색 드레스”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