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 엣지가 갤럭시s6의 대기수요를 잠식하고, 총판매수는 엣지의 가격과 생산력에 달렸음.
엣지를 사지 못 하는 소비자는 아이폰을 선택할 것임.
갤럭시s6 엣지가 진정한 플래그쉽 이라는 각인이 벌써부터 생기기 시작했음. 외신들이 갤럭시s6은 거들떠 보지도 않음.
소비자의 심리란 원래 그런거임. 좋은 것과 덜 좋은 것이 있으면 좋은 것을 사고싶고, 욕구가 좌절될 경우, 가치소비의 박탈감을 느껴 다른 제품을 선택하게 됨.
애초에 갤럭시s6은 꺼내면 안 되는 물건이었음.
그런데 꺼내들었다?
결국 생산력을 포함한 가격에 문제가 있거나. 삼성에 다닌다는 천재같은 병진들이 하이앤드제품군을 'S'와 '노트'로 나누다 못해 's', 's 엣지', '노트', '노트 엣지'로 4등분 하고는 포트랙 전략이라고 주절거리거나 둘 중에 하나임.
차마 후자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음. 나도 농담삼아 써본 말임.
설마 그렇지는 않겠지... 삼성에 다니는 천재들이 설마 그럴 거라 생각하고 싶지 않음. 정말이라면, 삼성에 못 다니는 내가 허탈감에 잠을 못 잘 테니까.
아무튼 이렇게 보면, 갤럭시s6 엣지가 s6 보다 가격은 분명 높다는 말이 됨.
문제는 너무 가격이 높으면, 엣지가 팔리지 않음. 그렇다고 너무 낮으면, 수요가 엣지에 몰리면서 생산이 못 버틸 수도 있음.
우리는 여기서, 신제품을 두가지로 내놓은 이유를 명확히 알 수는 없어도, 두 제품으로 내놓은 이상, 생산설비는 두 제품의 총생산량을 총소요의 비례에 두고 판을 짰다는 걸 예상할 수 있음.
쉽게 말해서, 엣지의 물량이 일반 s6의 물량까지 커버할 수 없을 것이라는 거임. 이것이 50:50의 생산이라면 판매량은 거즌 반토막이 날 수 있다는 결론이 됨.
여기서 다시 삼성의 뻘짓을 예상할 수 있음.
이것을 병크를 우려한 삼성이 엣지의 가격을 올려 수요를 줄이고 갤럭시s6의 마케팅에 올인하면서 두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는 시나리오임... (여기서 마케팅이란, 보조금등의 실질적인 할인을 포함함.)
그리고 위에 말했듯이, 엣지를 살 수 없는 소비자는 아이폰을 사게 될 거임..
애초에 삼성은 갤럭시s6을 내놓지 말았어야 함.
s6을 내놓지 말고, 엣지의 생산에 주력했어야 했음.
얕은 수작으로 시장의 간을 보는 행위는 소비자로 하여금 소비를 망설이게 만드는 주요 원인 중에 하나임. 기업도 팔릴지 못 믿는 물건을 소비자가 살거라는 건 웃기는 일임.
그런 점에서 애플의 마케팅은 예술에 가까움.
단 하나의 제품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므로서 소비자에게 믿음을 심어줌. 그러는 동시에 생산가격을 낮춰 순익을 극대화 함.
삼성에 대한 내 생각이 기우이길 빌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