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3일 일본 거대 전자업체인 샤프의 주가는 회사가 주거래 은행에 자금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10% 가까이 폭락했다.이날 장 초반 도쿄 주식시장에서 샤프 주가는 샤프가 주거래 은행들에 거액의 자본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는 보도에 전날보다 9.8% 하락한 229엔까지 밀렸다.이후 낙폭을 축소해 오후 2시15분 현재 전장보다 5.91% 밀린 239엔을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샤프의 지난해 12월로 끝난 분기 순손실 규모가 전망치인 300억엔(약 2천750억원)을 크게 웃도는 1천억엔(약 9천170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자 샤프가 이런 방침을 세웠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모건스탠리는 샤프가 오는 5월에도 1천억엔 규모의 순손실을 입었다고 발표할 것이라며 샤프의 자본비율은 8%에서 5%로 하락해 위험한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모건스탠리는 다만 자금이 부족할 경우 구조조정이 제약을 받을 수 있단 점을 고려하면 샤프가 자금조달에 나선 게 크게 나쁜 소식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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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저에도 전혀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기업중에 하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