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종칠금 찾아보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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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군이 남만 병탄 후 귀환 길에 오르던 중 노수 강가에 이르렀을 때 음산한 구름이 몰려들고 광풍이 일어 돌과 모래가 흩날리자 공명은 소와 말의 고기로 사람 머리 모양을 빚어 죽은 원혼을 달래니 이것이 우리가 즐겨 먹는 '만두'의 유래이다.
만두와 비슷한 요리는 전세계적으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으며 각 나라별로 다양한 요리법을 가지고 있다. 밀가루 음식이 옛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출발하면서 만두 비슷한 요리가 등장하였고, 이것이 동쪽의 아시아를 거쳐서 다시 유럽으로 퍼졌다는 설이 있다. 정혜경 호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그의 논문 ‘만두 문화의 역사적 고찰’을 통해 “국수의 기원이 실크로드를 통한 밀가루의 전래에 있듯 만두 역시 실크로드를 통해 들어왔다는 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실크로드를 중심으로 만두와 비슷한 요리가 발견되고 있으며, 만띄, 만트, 만터우, 만두 등 명칭과 형태가 닮아 있다는 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