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프로그램은 물론 뉴스까지 동원해서 일본 홍보에 열올리는 모습이 많이 보이네요.
최근들어서는 무슨 커넥션이 존재하는 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도가 지나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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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앵커 ▶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에 방사능 오염 우려 때문에 직격탄을 맞았던 일본 농산물이 사상 최고의 수출액을 기록했습니다.
무슨 이유일까요?
도쿄에서 이동애 특파원이 들여다봤습니다.
◀ 리포트 ▶
도쿄 긴자의 스시 전문점.
점심 시간 전인데도 긴 줄이 서 있습니다.
일본 식문화 이른바 와쇼쿠가 세계 문화 유산으로 선정된 뒤, 일식은 외국인들에게 낯설지 않은 음식이 되고 있습니다.
◀ 스웨덴 관광객 ▶
"스시 유명합니다. 스웨덴에도 있어요."
이런 관심에다 지난 3년간 지속된 엔저 덕분에 지난해 일본 농식품 수출은 처음으로 6천억 엔을 넘어섰습니다.
와규로 널리 알려진 쇠고기 수출이 40% 넘게 늘었고, 멜론, 딸기 등 농산물, 과자 수출도 30 % 이상 증가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농산물 수출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 농산물 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제도도 도입했습니다.
야채나 과일에 들어 있는 성분을 활용해 피가 깨끗해지는 양파, (뼈가 튼튼해지는 귤) 등 마치 건강 보조 식품처럼 홍보할 수 있게 한 겁니다.
◀ 고토 조합장/미카비 농업협동조합 ▶
"판매량이 늘 뿐 아니라, 생산한 농산물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일본 정부는 농산물 수출 규모를 5년 내에 두 배 늘리겠다는 목표로 호주, 유럽 연합 등 외국의 농산물 수입 규제도 하나둘씩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이동애입니다.
(이동애 특파원 leeda@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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