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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08 01:30
혹시 명언이나
 글쓴이 : 옥철아줌마
조회 : 907  

좋은글귀중에여
' 아무도 알아주지않아도'와 이어지는 좋은글귀아시는분 알려주십시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김옥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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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초 15-03-08 01:33
   
기독교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기는 합니다만, , , 그래도 처음 떠오르는 말이 그거네요,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
Atomos 15-03-08 01:41
   
'알아주지 않아도' 라는 말로 시작하는 자체가 인정받지 못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심리가 들어있는게 아닐까 싶네요
여시 15-03-08 01:42
   
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아무도 알아 주지 않는다 하여도 원망하지 않으면 이 또한 군자가 아니런가?
     
옥철아줌마 15-03-08 02:17
   
ㄱㅅ 합니다
중용이형 15-03-08 01:43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sns는 인생에 낭비다. 팔로위가 없다고 낭비하지 않는건 아니니까요.

반대로 닭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닭이 알아주지 않아도 아침은 그 자체로 아름답죠.
     
옥철아줌마 15-03-08 02:17
   
ㅋㅋㅋ
도편수 15-03-08 02:04
   
그와 비슷한 말을 추천드립니다.
신독(愼獨).....홀로 있을 때도 삼가서 도리에 어그러진 일을 하지 아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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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독(愼獨)’의 출처

  이 말은 두 군데에 나옵니다. 하나는, 《중용과 천명》의 <천명> 제2장과 《대학》의 전(傳)제6장입니다. 앞의 책에는 “故君子愼其獨也.”로 나오고, 뒤의 책에는 “故君子必愼其獨也.”로 ‘必’자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두 책에 쓰인 글이 신기할 정도로 같은 이유는 두 책의 저자가 같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신독'의 원문은 '신기독(愼其獨)'입니다. 가운데의 '其'자는 앞 글에서는  '道'를 가리키고, 뒷 글에서는 '명덕(明德)'을 가리키는 대명사입니다. 이 '道'와 '明德'은 사실상 같은 뜻입니다. 즉, '군자신기독'이란  <군자는 그것(道 또는 明德)에 관하여 신중합니다.>라는 뜻입니다.

2. 누가 한말인가? 

  《중용과 천명》그리고 《대학》은 모두 공자의 손자인 자사(子思: B.C.483~402)의 저작품이라고 합니다. 이에 관하여는 중국의 곽기(郭沂)교수 논문에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중국철학사》2003년 제4기의 ‘子思書再探討’ 참조.

  따라서  ‘자사(子思)’가 한 말입니다.

3. 뜻

  지금까지 ‘신독’을 다른 사람이 보거나 듣는 사람이 없는 곳에 혼자 있는 때에도 도리에 어긋나는 행동이나 생각을 하지 않는 마음과 태도라고 해석하여 왔으며, 유가들의 가장 중요한 수양 방법으로 여겨왔습니다.

  정약용(丁若鏞:1762~1836)은 “天, 즉 상제(上帝)와 귀신(鬼神)은 형상도 소리도 없는 존재이나 또한 강림하여 항상 인간들을 낱낱이 굽어보고 있으니, 바로 이러한 사실을 알아 암실(暗室)이나 혼자 있을 때에도 계신공구(戒慎恐懼)하는 것이 바로 ‘신독’인 것이다.”라고 ‘天·귀신’과 관련하여 신독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 “요즘 사람들은 귀신에 대해 과연 그것이 있는 것인가 의심하면서 아득히 알 수 없는 곳에다 버려 둔 까닭에 인주(人主)의 경외(敬畏)하는 공부와 학자의 신독의 의의가 모두 성실하지 못한 데로 귀결되고 말았던 것이다.”라고 하면서 “신독의 공부는 귀신의 덕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없이는 사실상 불가능한 것이다.”라고 귀신의 덕에 대한 이해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신독의 개념을 이렇게 알아왔고 지금도 아주 중요한 철학의 범주로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독의 개념에 관하여 곽기교수는 다음과 같이 다르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째, 君子는 누가 보거나 듣는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곳에서 왜 계신공구하야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생깁니다. 유가(儒家)에서는 모든 것을 자신 속에서 찾기 때문에 자아수양(自我修養)과 자아실현(自我實現)을 강조합니다. 군자는 누가 보거나 말거나, 듣거나 말거나 관계없이 언제 어디에서든지 변함없이 성심(誠心)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기 때문에 계신공구할 필요성이 조금도 없다는 말입니다. 솔성(率性)의 道는 노력하거나 생각하지 않아도 저절로 내재되어 있기에 잠시도 떨어질 수 없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그래서 성찰(省察)이라는 과정도 불필요하고, 신독의 공부도 불필요합니다. 홀로 있을 때 계신공구해야 하는 사람은 군자의 수준에는 미달되나 소인(小人)중에서는 상급에 해당되는 사람일 것입니다.

  둘째, 道는 비이은(費而隱)의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성인(聖人)도 모르는 부분이 있고, 실행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습니다.<천명 제4장 참조>  하물며 군자는 모르거나 실행하지 못하는 부분이 더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즉, 보이지 않는 道가 있고 또 들리지 않는 道도 있다는 말입니다. 군자는 이러한 道에 대하여도 겸허하게 계신공구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는 군자가 道를 경외(敬畏)의 마음으로 대할 수 밖에 없다는 표현입니다.

  셋째, ‘獨’은 ‘혼자,홀로’라는 뜻이 아니라 ‘오로지. 오직’이라는 부사의 뜻이라고 합니다. 道는 은미(隱微)한 것이기 때문에 小人은 알 수도 없고 행할 수도 없으며, 오직 군자만이 알고 행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러한 곽기교수의 견해에 따라 ‘君子慎其獨也’를 <오직 군자만이 道에 대하여 경외(敬畏)의 마음을 지니지요.>라고 번역하였다고 합니다.

* 이 내용은 <중용과 천명>에서 인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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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출처는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13&dirId=130101&docId=212271885&qb=7Iug64+F&enc=utf8§ion=kin&rank=1&search_sort=0&spq=0&pid=SnVXywpySoCssZt7fdNsssssstC-389940&sid=EHKoJCSx6ZntRDEj2Mc8CA%3D%3D
옥철아줌마 15-03-08 02:16
   
짱임
니르고저 15-03-08 02:38
   
혼자 사는이의 고운마음을 아는이 있으리
저허 하노니 꽃이 지는 밤엔 울고싶어라.
청백리정신 15-03-08 06:19
   
~~필요한 일을 하는게 중요 합니다..비록 우리가 보이지 않더라도 우리가 없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미생" 에서 강대리-
이2원 15-03-08 10:42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아름다운 들꽃처럼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아도 들꽃은 쓰러지지 않는다
잠시 바람에 의해 누워 있다가 더욱 깊게 뿌리 내리어 풀어진 허리 잡아채고
밟히면 밟힐수록 항상 같은 모습으로 제자리 떠나지 않고
살아있는 날들이 너무나 소중하기에 다시 몸 추스르고 일어선다
그대여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아름다운 들꽃처럼 우리 그렇게 살자
-강석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