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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5-27 00:34
학창시절 친했던 동아리 누나가
 글쓴이 : 내가갈께
조회 : 1,450  

딱 1년 선배였는데

그 누나랑 1학년때 무진장 친했었죠.

풍물 동아리였었는데 북이랑 꾕가리 징은 주로 남자가

장구만 여자가 주로 맡았었는데

여자치곤 징 채를 아주 맛갈나게 돌리던 대차보이던 누님이셨죠.

연습은 거의 뒷전이고 주로 부어라 마셔라만 했었는데

저랑 얘기도 제법 잘 통했지만 이성으론 느껴지진 않더군요.

그러다 전 군대를 가게 됐고, 군대 있을때도 그럼으로 자연히 연락이 끊겼다

복학하고 보니 그 당차던 누님은 자퇴한뒤에 수능을 다시봐서 고대법대에 입학했다고 하더군요.

당시엔 그런갑다 하고 잊고 살다 얼마전에야 다시 한번 소식을 들었네요.

4학년때 사시 1차 합격하고 2차 준비하던중에  당시 지병으로 앓던 심장병이 악화되어 쓰러졌다합니다.

그리곤 몇번의 대수술을 하게됐고, 아직 완치가 되지 않아

고향에서 어렵게 지내고 있다고 하네요.

흠...전 왜 주변사람중에 병으로 쓰러진 사람이 많을까요. 

거참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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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마늘님 14-05-27 00:35
   
원기 회복에 제가 한몫하는데.....
싱끌레어 14-05-27 00:37
   
안타깝네요...
그저 빠른 쾌유를 빕니다.
멍게 14-05-27 00:40
   
멀쩡한 사지놔두고 왜 노냐라는 말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아무리 열정을 가져도 몸이 안멀쩡하면 강제로 중도에 그만두게 되니...
푸컴 14-05-27 01:04
   
쾌유하기를 빕니다.  중학교때엿나, 심장병으로 얼마후 죽게 될것도 모르는 철없던 나이에...
심장병을 앓던 누나를 집까지 자전거로 태워다 주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 뒤 6개월도 않되어 돌아가셨던 기억이...

입술이 파랗다 못해서 검게 느껴지던 인근에 살던 누나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쾌유를 바라면서... 한번 찾아보세요.
사는게 바쁘셔도...

인근에 살던 그 누나도 억척(?)스러운 누나였어요.
심장병 앓기 전에는 정말 뭐든 열심히 하였던것으로 기억해요.
가가맨 14-05-27 02:53
   
지인중에 명문가..막내딸 잇는데...

그 위에 오빠들이 전부 사시 행시...대기업 이사 그런집인데...

남자형제들이...50대에 전부 돌연사..심장마비로 죽어버렷저...

심장병 내력잇는 집구석인데...막내딸 하나 남고 다 죽은 집구석이 되버렷저...

심장병 잇는 집은 장난아니에요...
퇴계이황 14-05-27 20:07
   
뭔가 반전에 반전같은 요소가.. 예상했던 상황이 빗나가고 다른 이야기네..ㅋㅋ
멀리뛰기 18-06-10 11:15
   
학창시절 친했던 동아리 누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