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의 자기조달이 어느 정도 되는 지자체들도 버거워하는데, 중앙정부에 의존하는 상당수의 지자체들에겐 예산이 큰 압박이 되고 있을 겁니다. 예산이 압박받는다면, 그만큼 질적인 부분에서의 개선을 신경쓰긴 어렵고... 말씀대로, 매우 복합적이지요. 문제는 이러한 공약이나 정책들을 마구잡이식으로 남발하는 단체장과 위원들은, 어려운 건 이해하지도 못하고 이해하려 노력하지도 않는 멋진 두뇌구조를 갖고 있는 덕에. 매번 중앙 정부와 싸우기만 할 뿐, 타당성 측면은 전혀 고려하지 못하고 있죠.
그리고.. 폐식용유 재활용 업체가 제일 반기는게... 학교에서 나오는 식용유 랍니다.. 그 식용유는 상태가 엄청좋아서.. 서로 가져갈려고 한답니다.. 심지어 그걸 받아서.. 닭튀김 업소에 넣는 경우도 있대요.. 그 정도로 관리를 한다는 거죠.. 다 사립학교는 좀 상태가 아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