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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10 18:35
ㅇㅇ 초중고 시기에 자존심이 얼마나 중요한데...어이없네요.
 글쓴이 : 참새깍꿍
조회 : 853  

한달에 4만원 지원받기 위해서
집이 찢어지게 가난하다를 증명하고...
그걸 또 확인시켜주는 복지카드 들고 다니게 하다니...
이건 뭐...어릴 적 제 성격 생각하면 죽어도 못하겠네. ㅋㅋ
어릴수록 그런 거에 엄청 민감한데...
좀 생각하고 정책 좀 입안했으면 좋겠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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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꼬이떡밥 15-03-10 18:37
   
옛날에는 가정환경 조사서 작성하고
집에 차있는 사람 손!
집이 자기집인 사람 손!
집이 전세인 사람 손!
집이 월세인 사람 손!
이런거 했지요 ㅎㅎㅎ
교육이라는게 뭘?
그냥 교과서 가르치는거라면 학원만으로 충분할텐데
     
북창 15-03-10 18:42
   
ㄷㄷㄷ진짠가요?
     
거참 15-03-10 18:42
   
동감입니다.
     
치면튄다 15-03-10 18:44
   
부모님 학벌까지 조사해감 ㅎㅎㅎ
     
후훗훗 15-03-10 18:46
   
운전병 출신인데 이런걸 군에서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잘 사는집 자식이면 작은차 주고 돈도 없고 빽도 없는 애는 낡은 큰차몰게 함 ㅎㅎ
          
나마스뗴 15-03-10 18:47
   
예전에는 훈련소에서 알아서 좋은곳으로 빼줬지요..
          
거참 15-03-10 18:50
   
너거 아부지 뭐하시노?

훈련소 입소하자 말자 연병장에 모두 모아 놓고
부모나 친척 중에 국회의원, 장차관, 영관급 이상장교 등등
권력자가 있는 애들 앞으로 나오라고...ㅎㅎㅎ
     
선괴 15-03-10 21:58
   
아, 저때도 했죠.
그런거.
쓰면서도 이건 뭐, ㅄ 짓인가 싶더라는.......
로그아웃 15-03-10 18:39
   
해결책 으로 은행으로 입금 하는 방법과 구청에서 신청하는 방법으로 방법을 내놨지만 무시당하고
무상급식으로 가는 방법으로 바뀌었지요 .
     
아이구두야 15-03-10 18:42
   
무상급식도 안하는데 좋은 방법 찾아봐야죠.
미취학아동도 아니고 무상급식 할려다 무시당했으니 그냥 할거다 이런 심보인가요?
          
로그아웃 15-03-10 18:43
   
?
          
객관적시점 15-03-10 18:48
   
?
Assa 15-03-10 18:40
   
글쵸 제가 중고딩때 제친구 좀 못살았는데 급식비 지원받는거 공문내려왔다고 담임이 지원받을사람 오라고 했는데 그 친구 안가더군요...교무실이 학년마다 있다보니 거기는 공간도 작고 여러학생들이 자주왕래를 하다보니 귀도 많고... 결국은 받긴 했으나 주눅을 많이들어하더군요...솔직히 급식비가 고딩때는 저녁까지먹으면 한달에 적지않는비용이들어가는건 사실이죠 유료 라고 퍽 더좋은것도 없었던것같아요 개인적으로
신규유저 15-03-10 18:40
   
중딩때 국가지원으로 급식 먹는 친구가 한명 있었는데

그 도시락이 맛있다면서 같이 도시락 까먹자고 열심히 달려들었죠ㅋ

중딩떄 까지만 해도 나름 순수했었음...ㅠ
알브 15-03-10 18:42
   
어짜피 학교생활하다보면 씀씀이에 차이가 나게 되어있어서 누가 부잣집이고 가난한집인지 다들 압니다.
그런식으로 한다고 해서 자존심이 세워지는 것도 아니고 열등감만 생기겠죠.
가난을 숨겨주는 것보다 가난과 부유함이 친구를 사귐에 있어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는 것을 교육하는게 더 맞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대놓고 손들어봐라는 방식은 좀 문제가 있겠지만 신청하고 카드 사용하는거 정도에 자존심이 무너질거라 생각하는것도 웃긴 일이죠.
     
참새깍꿍 15-03-10 18:45
   
어른 입장에서 생각하니 문제입니다.
어릴 떄 싸움 생각해봐요.
코피 터지면 싸움졌다고 생각하는 게 어린애입니다.
복지카드 들고 다니는 거 자체가 가냔뱅이라는 표시가 될 수가 있어요.
어린애 마음에 그 표식이 얼마나 크게 다가올 지 어른의 입장으로만 세상을 보니 저런 말도 안되는
정책이 생기는 겁니다.
          
알브 15-03-10 18:52
   
가난뱅이를 왕따하고 무시하는게 과연 애들이 먼저 생각한걸까요?
가난한 집 아이하고 놀지말라는 어른들이 의식주입이 아이들에게 영향을 끼친 거겠죠.
복지카드를 사용하는게 문제가 없다는 교육이 필요한거지 이렇게 숨길수록 들켰을때의 피해는 더 커질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복지카드 사용에 부정적이라면 처음부터 남들과 다르지 않도록 모든 학생들에게 카드를 이용하게 하는게 대안입니다.
요즘 학생증으로 카드형태를 사용하는 학교가 많던데 그 카드를 급식소 이용이나 학용품 구매에 사용하게 함으로써 숨기는 방식도 괜찮겠죠.
               
관성의법칙 15-03-10 18:54
   
복지카드를 사용하는게 문제가 없다는 교육이 필요한거지 이렇게 숨길수록 들켰을때의 피해는 더 커질거라고 봅니다.
---
공감합니다.
               
참새깍꿍 15-03-10 18:58
   
문제의 본질은 간단합니다.
자신이 가난뱅이라는 표식을 아이에게 심어주느냐 아니냐는 겁니다.
저 정책대로 하면 말 그래도 아이 마음 속에 나는 가난뱅이라는 것을 철저히 심어주게 되는 겁니다. 숨기고 자시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참 답답하네요. 본인에 대한 자긍심 부모에 대한 자긍심 자체를 훼손시킨다는 게 가장 큰 문제인 거 같은데...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으니 더 긴 말 않겠습니다.
                    
TheCosm.. 15-03-10 19:37
   
:3c? 자긍심의 일면만 확대하여 보시는 것 같습니다. 경제적으로 사정이 여의치 않은 모든 학생들이 참새깍꿍 님이 염려하시는 것과 같은 반응을 보일 거라고 생각하기도 어렵고, 설령 보인다고하더라도. 그것이 결코 너의 자긍심이나 자존심에 상처주는 것이 아닌, 네가 남들과 같은 선상에서 설 수 있게끔 마련한 디딤돌이라는 식으로 교육하고 일깨워주면 되는 것입니다. 단순히, 그렇게 부정적으로 생각할 지도 모르는 소수의 아이들의 심리적인 부분만 걱정하며, 정책을 왜곡하여 보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신호좀보고 15-03-10 18:50
   
왜 웃긴일이라 생각하시죠. 어릴때 그러한 부분에서 자존심이 상할 수 있는건 당연한겁니다. 말 그대로 어리니까요. 남이 놀려서가 아니죠. 자기 자신이 그렇게 느끼게 된다는 거죠. 님이 말하는 교육은 원래 당연히 자연스레 사회 분위기가 그렇게 형성 되어 있어야지 되는거죠. 그냥 학교 교육으로 어떻게 해볼게 아니죠. 일단 부모들 부터가 돈으로 계급을 형성짓는 사람들인데요.
          
알브 15-03-10 18:56
   
원론적인 문제가 있는데 결과만 수정하려 하는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부터 그런 사람들이라면 부모를 계몽해야죠.
어른들이 바뀌지 않을걸 전제하면서 애들만 어찌해 보겠다고 하는건 안될일입니다.
부모가 밥상머리교육에서 애들에게 가난을 인간지표로 삼는 것은 좋지않다고 도덕적으로 가르쳤으면 자식들이 가난한 집 자식을 차별할리가 없겠죠.
우리부터 바껴야 합니다.
               
신호좀보고 15-03-10 18:59
   
아니 그건 당연한 소리고요. 근데 이미 그렇게 자라온 부모세대들을 지금와서 계몽시키는게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요? 불가능하죠. 그러니 현실적으로 지금 자라나는 아이들이 받을 상처를 최소화 시켜주자는 거죠.
1lilililililili 15-03-10 18:43
   
일반 계좌로 쏴주는 방식으로 가야할듯 하네요. 저소득은 증명은 해야되는 것이고요.
대신에 구청이나 동사무소에 가면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겠죠.
치면튄다 15-03-10 18:45
   
학교에서 조사를 하는게 아니라
구청에서 집에 방문해서 조사하고
지원금은 통장으로 넣어 줬으면 좋겠네요
그걸 왜 학교에서 조사해서 애들이 힘들게 하는지 쩝
     
나마스뗴 15-03-10 18:48
   
맞는 말씀 어짜피 유상급식으로 간다면 해당 아이들 보호해주는 방식으로 가는것이 옳은거죠..
비만 15-03-10 19:15
   
해결방법이 있는데 엉뚱하게 다른 애들한테 돈 쓸 필요 없잖습니까.

학교에서 수금하지 않으면 되는 겁니다. 이미 이렇게 시행하는 지자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애초에 무상급식이라는 말 자체가 엉터리 아닙니까? 원래부터 저소득층은 무료로 급식지원이 되고 있었고, 여유층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하는거니까요.

차라리 평등급식이나, 급식평준화, 사회적 식탁 이라는 제대로 된 이름을 붙여야 되는거지요.
붉은밤 15-03-10 19:17
   
선생들이 직접 가정방문으로 조사하라고 하지;;; 아님 정부에서 사람을 점 쓰던가;;;;;

아이들에게 상처만 주는방법이네요;;;
멍게 15-03-10 19:25
   
전 선별복지를 찬성하지만 대신 알아서 조사를 해서 누가 대상자인지 모르게 선별을 하는 식으로 해야한다고 봅니다.
sads 15-03-10 19:46
   
진정 못사는 애들을 위해서 전면무상급식 주장하는거라면 못사는 애들한텐 선별적 복지가 낫죠.
가생이z 15-03-10 20:10
   
모두 어른의 시각으로 보는게 문제죠. 이렇게 하면될것이다 저렇게 하면 될것이다. 결국 아이들은 상처만 받겟죠. 지금도 아이친구집 경제력 사회적지위,학력등등 다 따져가면서 살아가는 대한민국인데 아이들이 차별로 받을 상처는 더 커지겠죠.
가생이z 15-03-10 20:38
   
한가정에 급식비로 한달에 4만원씩준다고 칩시다...근데 결손가정이라 아버지혼자랑 사는데 아버지가 알콜중독자라 있는돈으로 술만 마신다고 칩시다. 복지카드 이런거에 관심도 없고 만약 해주면 그돈으로 술만 먹습니다.

자 봅시다.  저아이는 쪽팔린것보다 밥이나 제대로 먹을수있을가요??? 무상급식은 진짜 사각지대에 있는(제대로 복지 혜택을 받아도 여러 사유로 그 혜택을 못받고 ) 밥을 굶을수 있는 아이들에게 정말 중요한 복지인것입니다.

티비 광고 안보시는지?  "선생님 도시락 집에가도 될까요? 동생이랑 같이먹게요."  이 어린이는 복지를 못받아서 동생이 굶고 있을까요?? 생각좀 하고 삽시다.
     
비만 15-03-10 20:40
   
이봐요. 이미 해결책은 제시되었습니다. 가정에 현금을 주는게 아니라 지자체 대납형태로 넘어갑니다.

중간에서 아무도 돈을 만져보지도 못하고 신원도 파악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