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전 체벌에 대해 어느정도는 찬성하는 편입니다만.....(정당한 사유가 있다면)
문득 과거일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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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고등학교 학창시절 일화
크게 사고친것도 아니고 별 잘못도 아닌데 교무실 불려가서
"나한테 몇대맞고 끝낼래? 부모님 모시고 오라고 그럴까?"라고 담탱이가 어설픈 협박성 멘트를 날림.
전 자신있게~ "부모님 오시라고해도 전 상관없는데요?" (이렇게 말한 이유 있음)
담임 : ............
결국 5대 맞고 끝났음
혼낸 이유
집하고 학교가 거리가 멀어서 지하철타고 한시간 이상 거리였음.
등교시 지하철에서 그냥 아주 퍼져서 자다가 인천까지 가서 결국 학교근처로 다시 지하철 타고 오니 학교 끝날때쯤(한두어시간 전 정도?) ㄷㄷㄷ....
결국 그날 그냥 학교 쨌는데;;;;(뭐 결석한게 죄라면 죄겠지만...일부러 그런것도 아니고 ㅜㅜ)
단지 결석했다는 이유 하나로 줘패고
나뿐만이 아닌 친구들 협박하며 "에이~너 얘 어디 있는지 알자나~ 불어~지금 불면 봐줄꼐~~"
요딴식 ㄷㄷ;;;;;
그런데 인천에서 친구들한테 "야 나 이래이래서 인천까지 왔다"라고 메세지 남긴걸(삐삐 음성)
친구들이 담탱이한테 얘기하니깐
친구들 개욕처먹고 빠따 쳐맞음;;;;;;; 알면서 왜 구라치냐고 얘기 왜 안했냐고~~~~ 답정너도 아니고 이건 뭐 ㅋ.ㅋ;;
친구들이 너떔시 쳐맞았다고 질알질알 거렸기에
나도 그 사실을 알기에 -0-
담탱이 얼굴 보는순간 빡쳐서 나도 모르게 부모님 부르세요~ 라고 ㅎㅎㅎ;
근데 결국은 담임 찍소리도 못하고 그냥 5대 살살 떄리더니만 "앞으론 주의해~" 끝남.
결국 친구들만 개 만들었음...;;;;
얘기하고픈 것은 집안 가정환경에 따라 선생이 대우하는게 달라진다는 거.....뭐 요즘엔 모르겠는데 예전엔 그랬음. 난 덕을 본 케이스지만 저런거보면 토나옴. 그냥 다 혼내던가 아니면 확실히 잘잘못만 가리던가....
덕분에 고등학교 이후 스승의 날 선물은 대부분(양주같은 것들) 전부 내 배속으로...-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