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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10 18:57
체벌
 글쓴이 : JJUN
조회 : 709  

개인적으로 전 체벌에 대해 어느정도는 찬성하는 편입니다만.....(정당한 사유가 있다면)

문득 과거일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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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고등학교 학창시절 일화

크게 사고친것도 아니고 별 잘못도 아닌데 교무실 불려가서 
"나한테 몇대맞고 끝낼래? 부모님 모시고 오라고 그럴까?"라고 담탱이가 어설픈 협박성 멘트를 날림.


전 자신있게~ "부모님 오시라고해도 전 상관없는데요?" (이렇게 말한 이유 있음)
담임 : ............

결국 5대 맞고 끝났음

혼낸 이유
집하고 학교가 거리가 멀어서 지하철타고 한시간 이상 거리였음.
등교시 지하철에서 그냥 아주 퍼져서 자다가 인천까지 가서 결국 학교근처로 다시 지하철 타고 오니 학교 끝날때쯤(한두어시간 전 정도?) ㄷㄷㄷ....
결국 그날 그냥 학교 쨌는데;;;;(뭐 결석한게 죄라면 죄겠지만...일부러 그런것도 아니고 ㅜㅜ)
단지 결석했다는 이유 하나로 줘패고
나뿐만이 아닌 친구들 협박하며 "에이~너 얘 어디 있는지 알자나~ 불어~지금 불면 봐줄꼐~~"
요딴식 ㄷㄷ;;;;;
그런데 인천에서 친구들한테 "야 나 이래이래서 인천까지 왔다"라고 메세지 남긴걸(삐삐 음성)
친구들이 담탱이한테 얘기하니깐 
친구들 개욕처먹고 빠따 쳐맞음;;;;;;; 알면서 왜 구라치냐고 얘기 왜 안했냐고~~~~ 답정너도 아니고 이건 뭐 ㅋ.ㅋ;;

친구들이 너떔시 쳐맞았다고 질알질알 거렸기에
나도 그 사실을 알기에 -0- 
담탱이 얼굴 보는순간 빡쳐서 나도 모르게 부모님 부르세요~ 라고 ㅎㅎㅎ;

근데 결국은 담임 찍소리도 못하고 그냥 5대 살살 떄리더니만 "앞으론 주의해~" 끝남.
결국 친구들만 개 만들었음...;;;;

얘기하고픈 것은 집안 가정환경에 따라 선생이 대우하는게 달라진다는 거.....뭐 요즘엔 모르겠는데 예전엔 그랬음. 난 덕을 본 케이스지만 저런거보면 토나옴. 그냥 다 혼내던가 아니면 확실히 잘잘못만 가리던가....

덕분에 고등학교 이후 스승의 날 선물은 대부분(양주같은 것들) 전부 내 배속으로...-0-;;;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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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시점 15-03-10 19:01
   
체벌은 반대합니다.

저는 남중, 남고 나왔는데요.

솔직히 지금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체벌과 기합이 난무했었습니다.

체벌을 안해도 선생님들이 학생을 통제할 수있는 권한을 만들어가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봐요.
붉은밤 15-03-10 19:02
   
적당한 체벌이라는 기준이 ^^;;; 어렵죠^^;;;

그래서 반대요^^ㅎ
뭐꼬이떡밥 15-03-10 19:02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옛날에는 교사의 자질이 부족한 사람이 많았다 생각합니다.
결혼 시장에서 아버지가 선생님이라면 그당시 교육자 집안 자식이라고
꽤 쳐줬는데.
가장큰 위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도 위선이라 생각합니다
Atomos 15-03-10 19:02
   
일정 선을 넘거나 뭔가를 당연시하기 시작하면
사람 또라이 되는 거 한 순간이죠 (님 말고 그 선생..)
에헤라디야 15-03-10 19:05
   
저와 이름이 같은 아이가 영어 선생님을 길에서 만났는데 인사 안했다는 이유로...
제가 맞았습니다.
이름이 같으니 너도 맞아야 한다고 때립니다.
손바닥 20대 맞았어요 아직도 분합니다.
아이구두야 15-03-10 19:06
   
반대입니다. 규정을 강화해서 적용해야지 체벌 자체가 좋다고 여기진 않습니다.
30대 중후반쯤 되신분들은 예전에 초중고등학교때 별 잘못도 없이 개맞듯이 맞은 경험이나 본적 있으신분 다 있을건데 전 그런게 사랑의 매라고 생각 안합니다.
그냥 미친놈이 지 화를 푸는거죠.
JJUN 15-03-10 19:11
   
뭐 체벌반대에 대한 의견들 전부 공감합니다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래도 노답인 선생들이 그렇게 많았던건 아니고
오히려 체벌이 없었던 선생님은 아예 기억에도 없고 그렇게 훌륭했다고도 생각이 안들어요. 뭐랄까... 그냥 학교는 밥벌이용 직장에서 대충 떄우다 가는 그런 느낌??????
약간의 체벌이 있던 선생들은 그래도 정열이 있었고 학생들 생각해주는 마음도 컸구나라는 생각이 어느정도 나이 먹으니깐 들더라구요.........
물론 위에 언급한 개객끼 선생말구요 ㅋ
     
아이구두야 15-03-10 19:18
   
비꼬는게 아니라 행복한 학창시절을 보내셨네요.
전 정말로 미친 선생들을 많이 봤거든요.
초딩때 촌지 안준다고 여선생이 별걸로다 트집잡고 뺨때리고 한적도 있었고, 4학년때 미친선생이 공사판에 집 지을때 받침목 하는 커다란 각목을 들고 다니면서 애들을 패서 그 선생만 보면 경기를 일으키는 아이들이 생겨서 그 선생은 결국 딴학교로 간적도 있었음.
중학교 1학년땐 여자선생인데 종례시간에 한두명이 말했다는 이유로 반전체 30대? 40대인가 때리면서 빗자루 4개인가 부서질 정도로 때리다가 갑자기 쳐울면서 나가버린적도 있었음.
어떤선생은 주먹으로 패다가 쓰러지니까 발로 싸커킥 까던 선생도 있었고, 내 기억속에 제대로된 선생은 딱 한분 있으셨음.
그 분은 절대 애들 안때리고 말로 했지만 다들 좋아했고 제일 많이 따랐음. 지금도 애들이 동창회 같은거 하면 꼭 시간나면 찾아뵙는 선생님이죠. 나중에 들어보니 그 선생님이 다른 선생들한테 왕따 당했다더군요. 왜 애들 군기 안잡냐면서 말이죠.
개독사기 15-03-10 19:14
   
폭력적인 방법을 사용하면 문제 해결이 쉬울때가 있죠.

그게 계속되다 보면 습관이 되고 어느순간 이성을 잃게되면

체벌이 교육의 목적보다 화풀이의 수단이 될때가 있지요.

그래서 반대 합니다.
충의공 15-03-10 19:17
   
체벌 = 매 = 인격모독
체벌이 마치 인격을 저해하기 위한 행위인냥 몰고가는 생각들이 더 문제라고 봅니다.
쌍팔년도 군사문화 잔재가 교내로 유입되서
폭력적인 체벌이 마치 체벌의 전부인냥 비춰져서 그렇지
매가 아닌 일정한 체벌은 훈육에 필요하다고 봅니다.
코카폴라 15-03-10 19:38
   
저때는 그냥 뺨도 때리고 이랫는데 ㄷㄷ 그래도 참고...ㄷ뒷통수도 때리고 손찌검 장난 아녓는데 ㅎ 솔직히 당한입장에서는 정말 욱지랄이거든요 ㅎㅎ  저더 처벌은 반대 근데 또 이렇게되면 학생이 선생 머리위에 오를려고 하기땜에 이래나저래나 문제 ㅎ.
TheCosm.. 15-03-10 19:46
   
체벌을 받는 구체적인 설명과, 인격을 모독하지 않는 선에서 이루어진다면, 저는 체벌이라는 훈육을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3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