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일왕만세를 강요받아 어쩔 수 없이 외치게 된 일반 백성과
자기가 스스로 나서서 일왕만세를 외친 조선일보의 친일행적은 다릅니다"
라고 하는데
님의 사고방식이 결정적으로 잘못된 부분이 바로 이곳입니다
님이 당시의 수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들어가 봤나요?
님이 신인가요?
다시 써드리지요
"일반인중 어릴때부터 일제의 교육을받아 일제의 정책을 지지하는 사람이
많았을수도 있는건데 님이 그 속마음을 다 아나요?
거꾸로 일왕만세 식의 기사를 쓴 기자가
싫지만 자신의 직업을 유지해야 가족을 먹여 살릴수 있다고 생각해
억지로 기사를 쓴 건지 님이 그 속 마음을 다 안다는 건가요? "
예를들면 당시 나이먹은 기자보다 젊은 학생들이 더 일왕만세를 외쳤을수도 있는데
어느쪽이 일제에대한 충성심이 더 있었을지 알수 있나요?
누가더 싫은데도 어쩔수 없이 일제에 협력한건지
당신이 무슨 능력으로 안다는 건가요?
다 당신의 추측 아닌가요?
당시의 기자들이 일왕만세 같은 기록을 일반인보다 더 남기게 되는건
당연히 그럴수 밖에 없는건데
눈으로 확인되는 기사에 일왕만세의 기록이 더 있다고
그 사람들의 당시의 마음을 당신이 뭐라고 다 아는척 하는건가요?
지금은 당시의 사람들의 마음속까지 제대로 알 방법은 없는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함부로 이야기 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지금의 세대가 해야 할일은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행동에 가슴 아퍼하며
당시의 독립운동을 하신 분들을 칭찬하는 일입니다
함부로 당시의 사람들의 마음속을 확인할 방법도 없는 주제에
함부로 친일파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
잘못된 역사관에서 벗어나 제대로된 역사관을 가지기 바랍니다
이걸 깨닫지 못하고 잘못된 역사관에 입각해
광신도적인 믿음에 근거해 추측만으로
당시를 살아간 분들을 욕을 한다면 당신이야말로 건전하고 제대로된 한국인이 아닌것 같군요
그리고 적극적인 친일 활동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를 하시는데
당시에 기자가 자신의 가족을 위해
일왕만세 기사를 쓰며 일제에 아부하는걸
적극적인 친일활동이라고 한다고 정말 웃음밖에 안나옵니다
그 기자가 그래야 자식을 부양하고
자식들을 좋은대학에 보내고 하는게 겨우 가능해 질지도 모르는 겁니다
당시의 기자가 자기 자식들을 좋은 대학에 보내기 위해
더 좋은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일제가 시키는 대로
기사를 썼을수도 있는것입니다
적극적인 친일이라고요?
정말 웃기지도 않는 개념이군요
얘가 비정상입니까? 아니면 얘를 비정상이라고 하는 내가 비정상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