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마자 여름 비오던 날 길가에 넘쳐흐르던 흙탕물에 빠뜨렸지만 그럭저럭 멀쩡히 돌아가던 스마트폰이었죠.
수리비가 정말 ㅎㄷㄷ하게 나오기에 그냥 쓸 수밖에 없었던거지만요.
제가 그 스마트폰을 샀던 건 대리점에서 인터넷처리속도인가가 빠르다고 그랬던 거 뿐이었는데(원래 스마트폰 전문회사가 아니라 그쪽 계열이라고도 했던 듯) 왠걸요.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오히려 더 늦는 감이 없잖아 있었죠.
그 외에도 조금 쓰다보면 지나치게 빨리 뜨거워지고는 했죠.
그런데 대리점도 웃긴게 당시 저 스마트폰 살 때에 이미 HTC라는 회사는 전부 한국에서 철수한 이후였죠. 아마 그런 말을 들었다면 LG제품같은 걸 알아봤을텐데.....
하지만, 당시에는 미리 말씀드렸다시피 최초의 스마트폰이었던지라........
그런 모든 걸 뒤로할 정도로
신세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