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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5-28 01:18
기껏 좋은 마음에 양보를 하면...
 글쓴이 : 배리
조회 : 902  


오늘 낮에 치과 예약이 있어서 제 시간에 와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조금 있다가 초등학생이랑 엄마가 치과에 들어왔는데, 아이 학원에

보내야 한다고 빨리 어떻게 안돼냐고 간호사를 닥달하더군요.


간호사가 곤란해 하다가 마침 옆에 앉아있던 저한테 혹시 괜찮으면

양보 좀 해주면 안되겠냐고 묻길래, 30분 정도 여유가 있어 흔쾌히

그러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엄마가 아이한테 "됐다" 하더니, 앞자리에 낼름 앉더군요.;;


아니... 무슨 공치사를 바라고 양보를 한건 아니지만 하다못해 고개

라도 까닥여야 하는게 예의 아닙니까?


더군다나 학원도 늦었다면서 뭔 의사한테 시시콜콜 그렇게 질문이

많은지... 뒤에서 양보한 사람이 뻔히 기다리고 있는지 알면서...


덕분에 약속시간에 20분이나 늦었습니다. ㅜ.ㅜ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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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ker 14-05-28 01:23
   
그런 인간들 너무 많죠
기본이 안되어 있는 인간들
좋은 마음으로 베풀어 준걸 후회하게 만드는 인간들
운전 하다가도 양보해주고 후회한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오고가는 게 정인데 아쉽죠
브리츠 14-05-28 01:24
   
저런 사람 행동 하나로 진짜 급하신분들이 양보를 얻지 못하게 되는거죵
저렇게 행동하고 자식한테는  바르게 자라길 바라겟죠
스쿨즈건0 14-05-28 01:28
   
아이가 자라서 그걸 또 따라하겠죠.
란데스헤르 14-05-28 01:31
   
저도 그런거 대부분 양보하는 편인데 그런 사람들 보면 레알..ㅎ 죽빵 꼽고 싶죠 ㅎ
TheCosmos 14-05-28 01:40
   
:D 사람들의 정서가 확실히 변하는 것이 체감되긴 하더군요. 물론 예전에도 이기적이고 최소한의 예의나 양식을 말아먹은 사람들이 있어왔지만, 요즘에는 그런 사람들이 더 눈에 밟히니... 씁쓸하네요...
빨간사과 14-05-28 01:56
   
씁쓸 하군요
말 한마디 어려운거 아닐텐데
인사 조차 까먹었나 봅니다
악의공둘리 14-05-28 02:00
   
호이가 반복되면 둘리
코스모 14-05-28 02:05
   
학원에 백날 보내면 모하노;;;
평소 인성교육이 개판인걸;;
왕쪽발 14-05-28 02:38
   
그애미에 그자식이지 커서 뭐가 되겟나 ㅎㅎ
ㅣㅏㅏ 14-05-28 08:25
   
정말 저런 사람들때문에 갈수록 각박해지는데... 저런 인간들은 그런걸 모름...
싱끌레어 14-05-28 11:33
   
어이가 없네...
지해 14-05-28 11:54
   
입시위주의 교육40년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멀리뛰기 18-06-10 11:57
   
기껏 좋은 마음에 양보를 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