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B의 지분이 중국때문에 의미없다는 얘기는 잘못된 얘기입니다.
지분율 상당히 중요하죠.
만약 우리가 중국 다음으로 2대주주가 된다면 그만큼 나라의 위상이 올라가는 겁니다.
아시아에서 그만큼 중요한 나라란 걸 세계적으로 인증이 되는 것이죠.
그리고 중국이 모든 걸 독단적으로 할 수는 없는 법입니다.
중국이 다른 의견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운영한다면 중국은 오히려 고립될 것이 뻔합니다.
중국도 중국측 의견대로 하려면 다른나라를 포섭해서 중국측 의견에 따르도록 해야 말이 없는 법입니다.
만약에 우리가 2대주주가 된다면 그만큼 발언권이 커진다는 것이고.
중국도 우리 의견을 중요시 여기게 되고 다른 가입국가들 자국의 이익을 위해 우리에게 외교적으로
로비도 하겠죠.
저런 상황이 된다면 그 자체가 우리 국익에 도움이 됩니다. 세상에 공짜란 없으니까요.
괜히 동남아 국가에 일본 영향력이 좋은 게 아닙니다.
이사아 개발은행은 사실상 일본이 주도하는 단체고 일본은 저걸 이용해 외교적으로 동남아 국가에
많은 영향력을 발휘해 왔습니다.
돈빌리는 입장에서는 돈 빌려주는 사람 눈치 보는 게 당연한 것이고
돈빌리려는 입장에서는 돈빌려 주는 곳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나라에 잘 보일려고 하는 게 당연한 것이죠.
그리고 어디 국가 인프가 개발하는 사업에서 당연히 최대주주인 중국의 입김이 가장 클 것은 당연하지만
2대주주 의견도 당연히 반영이 될 것이고 그게 곧 국익이고
서방 국가도 개발사업에 자기나라 기업이 개발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외교적 로비를 할 것은 뻔하고
당연히 중국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2대주주의 의견도 무시할 수 없으니 서방 국가도 우리나라에게
로비를 할 것은 뻔하고 세상에 공짜가 어딨습니까?
로비를 받아 도움을 주면 다음엔 그 나라에게 우리가 도움을 받는....
우리나라가 AIIB의 2대주주가 된다면 정말 대박이죠. 그런데 전 중국이 2대주주 자리를 줄까? 회의적이네요
사실 중국이란 나라를 빼면 최대주주란 것인데 우리나라에게 중국이 중국 다음의 지분을 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