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는 스웨덴 기업이 아닙니다. 네덜란드 기업입니다. 스웨덴의 고세율을 피해 세금이 적은 네덜란드로 이전한지 오래되었습니다. 광고도 잘 보면 스웨덴이 '고향' 이라고 하지 스웨덴 기업이라는 말은 안 합니다.
이케아는 비상장기업입니다. 이케아는 온전히 창업자 일족의 소유이며 그 지배구조는 코카콜라의 레시피와 쌍벽을 이루는 비밀입니다. 너무 복잡해서 아무도 모릅니다. 왜냐면 상속세를 한푼도 내지 않고 영구적으로 일족의 소유로 상속시키기 위해서입니다. 비상장기업이기 때문에 회계내역을 공개할 의무도 없습니다.
이케아는 전형적인 저임금 노동 고용기업입니다. 냉전시대에는 동독을 중심으로 한 동유럽국에 생산기지를 세웠고, 냉전이 종식되어 동유럽의 임금이 올라가자 중국으로 옮겼습니다. 소비자에게는 싼 가격으로 이득이겠지만 세계 노동자가 받는 임금은 크게 감소한 겁니다. 현대자동차가 모든 공장을 중국으로 옮겼다고 생각해 보세요.
창업자 잉바르 캄프라드는 나치부역자입니다. 스웨덴이 형식상 중립이었지 실은 나치 독일에 협력했다는 사실은 다 알고 계실겁니다. 연합의 경제봉쇄를 피하기 위한 나치의 경제적 창구 역할이었습니다.
잉바르는 스웨덴의 나치당원이며 열성적으로 활동한 사람입니다. 기고문들이 남아 있습니다. 잉바르는 이에 대해 반성하거나 사과한 적이 없습니다.
덤으로 잉바르는 반 사회주의자로 스웨덴의 '공산주의' 에 대해 맹렬히 비난하고 스웨덴을 떠난 사람입니다. 나치라면 당연한거긴 합니다. 스웨덴의 부자 혐오가 심각한 수준이긴 하지만 잉바르도 반대쪽으로 극단적인 사람입니다. 그래도 광고는 스웨덴을 내세우죠.
작성일 : 15-03-2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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