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큰 격차라고 하기에는 인구가 대만보다 2배 더 많은데 5천불 밖에 차이 없던데요? 한국하고 일본은 인구가 거의 3배인데도 아직 9천불 정도 차이나는데도 한국이 일본 곧 따라잡는다 아니 따라잡앗다 어쨋다 하는데 대만이 5천불정도 차이난다고 한국 잘사네 망햇네 이런 소리는 없을듯 싶네요. 한국이 3만불 넘고 격차가 한 만불 정도 낫을때 진짜 대만은 한국 밑이다라고 생각하면 될거같습니다만...
누가 모릅니까?
그런데 그런 식으로 따지면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있는 지표는 없습니다.
간단하지 않다고 해서, 어떤 측면을 고려하지 못한다고 해서 하나하나 배제한다면 남는 게 뭐가 있습니까.
대만을 의식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은데 정말 대만의 ppp지수가 그 나라의 고려되지 못한 상황과 맞물려 급증했을지도 모르죠. 그렇다고 해서 대만 한 나라때문에 국제적으로 신뢰성있게 발표되는 경제지표자체를 신뢰가 안 간다고 부정하고 싶지는 않군요.
대만의 ppp수치가 우스꽝스러운 것은 아직 2만달러 초반부의 속하는 국가가 ppp로 환산하니 독일보다 높은 국민소득이 나오는 것이지요...이렇게 극적으로 올라가는 국가가 대만뿐이라는게 더 이상합니다. 전에 제가 말했듯이 국가간 소득 비교를 할 때 ppp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해당국의 화폐 가치 등 국가간 경쟁력에 기반한 자료를 무시하고 달러에 의한 절대값이 아닌 물가에 기반한 상대값으로 나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만인들조차 스스로 조롱하는 수치자료를 가지고 한국인이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은 시간낭비라고 생각합니다.
글쎄요.;; 1인당 국민소득을 나타내는 지표로 gdp를 쓰던 gni를 쓰던 다 커버할 수는 없는 허용치가 있다고 봅니다. 다만, ppp도 문제점이 있는 지수라고 그걸 부정하고 싶진 않군요. 엄연히 세계은행이나 국제통화기금에서 발표하는 소득지표이구요. 저 역시 한국과 일본과의 소득격차가 ppp로 봤을때 차이가 적다는 걸 신뢰하는 편이거든요.
님이 말한 대만의 ppp가 홀로 극적으로 올라가는 건 제가 관심두는 바도 아니구요. 단지 대만이 국민소득에 비해 ppp가 급등한다고 해서 그 지표를 부정할 이유는 전혀 없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