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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5-28 22:41
밑에 공군 각잡고 밥먹는거보니 생각나네요..10년전 그때...
 글쓴이 : 퇴계이황
조회 : 859  

제가 2004년 5월31일날 논산훈련소에 입대를 했는데 ... 훈련소로 넘어가기전에
보충대!? 입소대대!? 뭐라고 불럿는지 이름도 가물가물한데..여튼 거기서 2~3일 머무르면서
점심시간에 식당에서 밥먹는데 기간병이 한 말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빨리 빨리 먹습니다. 군인은 맛을 음미하면서 먹지 않습니다.
군인은 살기위해 먹습니다. 빨리 빨리 먹습니다!! "
 
이러면서 소리친게 아직도 생생히 기억 나네요...
왜 그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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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evew 14-05-28 22:47
   
2004.05.31  =>2014.05.31  뭔가 감회가 새로울 듯
     
퇴계이황 14-05-29 00:02
   
헉..그러네요..하루 있으면 딱 10주년...두둥..ㅋㅋ
하우디호 14-05-28 22:52
   
난 05년 2월 군번인데 ㅋㅋ
가오룬 14-05-28 22:53
   
솔직히, 살려고 발버둥치는상황이면 애초부터 밥을 안먹음...
달의왕 14-05-28 22:57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뒤죽 박죽이지만
조교 자석들이 훈련소에서도 그랬던 것 같은 기억이 있고
아마 대기하는곳은 보충대라고 불리었던 것 같은데
밥도 더럽게 맛없고 거기서는 응가가 한번도 안나왔었네요.
     
버러버러범 14-05-28 23:22
   
논산은 보충대라 안하고 입소대대라고 하죠.
그리고 조교자석이라 하지 마세요. 저같은 조교출신 기분 안 좋습니다.
          
Torrasque 14-05-29 10:54
   
조교들한테 욕먹던 사람들은 기분이 좋아서 듣고 있었겠습니까?

물론 조교가 움직이는데에 이유가 없겠냐만은
     
퇴계이황 14-05-29 00:03
   
맞다 맞어~ 똥 안나왔었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ahou 14-05-29 00:46
   
그보다 입대날을 기억하시다니...전 기억에서 잊고 싶은데 ㅎㅎ
하지만, 짜증나게도 지금도 군번은 기억나네요. 그 군대억양 그데로 ㅜㅜ
멀리뛰기 18-06-10 12:28
   
밑에 공군 각잡고 밥먹는거보니 생각나네요..10년전 그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