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15-03-26 16:10
한국 고추가 임진왜란때 들어옴?
 글쓴이 : 햄돌
조회 : 1,716  

일본의 여러 문헌에는 고추가 임진왜란 때 한국에서 일본으로 전해진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또 이재위()는 《몽유()》(1850년대)에 북호()에서 들어왔다고 기록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고추 [hot pepper] (두산백과)

------------------------------------------------------


고려시대 문헌에도 '고쵸' 라는게 있었고 (추정)

중국에도 고추가 있었는데

왜국에서 가져 온 것이다,

뭐가 정말인지 아는 분들 답변 좀 부탁드림.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자바커피 15-03-26 16:14
   
한국고추는 임진왜란 훨씬 이전에 우리나라 전통고유의 ‘고쵸’로 이미 있었다

□ 보도요지
예로부터 전래되어온 우리나라 고유의 대표식품은 김치와 고추장이며, 김치와 고추장에 들어가는 핵심재료가 고추이다.

그동안 고추의 전래 역사는 임진왜란이 일어났던 해(선조25년, 1592년)에 일본으로부터 전래되어 우리나라에 들어왔다고 주장하는 설이 이성우(고려이전한국식생활사연구, 향문사 405쪽, 1978년)에 발표된 이후 현재까지 통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본의 다수의 문헌에는 고추가 오히려 임진왜란 때 우리나라로부터 일본으로 전래되었다고 나와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 이미 존재하고 있던 고추를 우리의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우리나라 대표적인 식품인 김치, 고추장 등이 WIPO(세계지적재산권협의기구)를 통하여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거나, 세계적인 식품으로 발전하는데 있어서 문화적 뒷받침이 안 되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시기에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 권대영 박사 연구팀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정경란 책임연구원과 함께 꾸준한 탐구와 고문헌등 전국의 주요자료를 수집 분석하여 우리나라에서 임진왜란 훨씬 이전에 고추가 존재하였다는 학설자료를 밝혀내는 국가적 쾌거를 이루어 냈다.

일본전래설에서의 핵심은 콜럼부스가 중앙아메리카에서 아히(aji)라는 고추를 유럽으로 가져갔다 일본을 통하여 들어와 우리나라를 거쳐  다시 중국, 인도로 전파되었다는 것인데, 이 설에 대하여 권대영 박사팀은 콜럼부스가 가져갔다는 아히(aji)라는 고추는 우리나라 고유 고추가 될 수 없음을 생물학적, 농경사학적 그리고 식품발달사학적인 것은 물론 과학적으로도 이를 밝혀내었다.

아울러 지난 15년동안 국내외의 수백편 이상이 되는 고문헌 분석을 통하여 한반도에 고추가 이미 존재했음을 찾아내었다. 고추장도 임진왜란 이전 수백년 전에부터 존재한다는 문헌적인 근거를 발견하였다. 임진왜란 발발 100여년전의 문헌인 구급간이방(救急簡易方)(성종 18년, 1487년)에는 한자 (초)椒에 한글로 ‘고쵸’라고 매우 선명하게 나오고, 중종22년(1527년)에 발간된 훈몽자회(訓蒙字會)에서도 고추가 딸기, 머루, 고욤, 감, 달래, 오디, 매실과 함께 고쵸초(椒)라고 명시되어 있으며(홍윤표, 2008년), 고추장의 역사도 길게는 임진왜란 발발 750년전 발간된 식의심감(食醫心鑑)(당선종 4년, 850년), 세종15년(1433년)에 발간된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세조6년(1460년)에 발간된 식료찬요(食療纂要)에서 고추장(椒醬)이라는 표현을 해놓은 기록도 나오고 있음을 밝혀냈다. 순창고추장(淳昌椒醬)이 전국에 유명하다는 표현이 이미 1670년대 이후 문헌에서 나오므로 초장은 고추장임에 이의가 없다.

  영국의 대영백과사전(Britanica Encyclopia)에 고추의 원산지가 중앙아메리카를 포함한 중국 및 인도 등으로 기록되어 있듯이 아시아 대륙, 특히 중국에 고추가 수천 년 전부터 존재함을 알 수 있는 수많은 고문헌기록 또한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롭게 발견함으로써, 애초부터 고추가 아시아 대륙에 존재하였고 고추를 섭취하는 식문화를 통하여 짧은 기간에 세계 생산량의 60% 이상을 생산하는 주요 생산지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고추를 이용한 음식이 매우 다양하고 거의 모든 음식에 고추가 들어가는 데에 비하여, 고추를 원료로 사용하는 음식이 별로 없는 일본에서 무엇 때문에 고추가 들어왔을까? 하는 의문 등 고추의 일본전래설로 인해 생긴 각종 풀리지 않았던 수 많은 의문점이 이제 해소되었다. 우리나라는 우리의 역사만큼이나 오랫동안 식문화에 김치와 고추가 함께 있었다.

이번 결과로 우리나라 식품, 특히 전통발효식품이 세계 식문화의 중심에 설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고, 이를 계기로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식문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매우 높아질 수 있는 바탕이 되었다 .


------------
한국식품연구원 보도자료.
     
SRK1059 15-03-26 16:19
   
아하.
하나 배웠습니다.
     
햄돌 15-03-26 16:51
   
정보 감사합니데이
프리g 15-03-26 16:15
   
저도 임진왜란 즘에 일본에서 들어온거로 알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사실 대장금 같은 드라마 보면 당시 김치가 우리가 지금 먹는 김치랑 크게 다르지 않은데 그 당시때는 고추가 없어서 백김치만 먹었다고 알고 있었지만 제가 잘못알았나보군요
하늘처럼 15-03-26 16:23
   
아하 ~ 잡았다!
     
햄돌 15-03-26 16:29
   
네?
뭔소린교?
     
몽키헌터 15-03-26 16:37
   
뭘 잡았능교 ?
     
볼프강개태 15-03-26 18:28
   
머라카는교?
순동이 15-03-26 16:38
   
제가 알고있는건 고쵸는 후추로 알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들어왔다 중국에서 들어왔다등 설이 많지만 고초로 불리우는 식물은 지금 고추가 아닙니다
     
햄돌 15-03-26 16:42
   
임진왜란때 들어온게 후추라고 들은적이 있습니다만

어디까지나 다 추정이니까요
순동이 15-03-26 16:43
   
지금의 고추는 임진왜란 전후에 들어온것이 맞으며 일본설은 일본이 고추를 음식이 아닌 화학전에 썼는데 이게 들어와서 음식에 사용했다는 설이 무게가 있고 중국을 통해 들어왔다는 설은 일본설보단 많이 떨어짐.

옛 고초는 후추의 옛말로 알고 있어서 지금의 고추랑 헤깔리면 안됩니다.
     
햄돌 15-03-26 16:43
   
일본의 여러 문헌에는 고추가 한국으로부터 들어왔다고 많이 적혀있습니다만
          
순동이 15-03-26 16:49
   
물론 문헌마다 다 틀립니다. 일본도 그 당시 고추를 널리 사용한게 아니라 극소수 화학전에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고 여러 설이 난무한것이 맞지만 딱히 단정적으로 우리가 일본으로 전했다 이게 100프로 사실이 밝혀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 설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일본에서 전해졌다는 설이 유력했지만 지금은 일부 문헌에서도 반대되는게 나온것도 있어서 사실여부가 불분명 하기는 하지만 여러 설 중에는 아직까지는 일본 전래에 무게 중심이 있다 말할수 있습니다
세엠요 15-03-26 16:49
   
당시 조선 사회에서는 일본에서 들어왔다고 생각하고 ... 풍신수길이 조선 백성을 죽이기 위해 가져온 것이라고 여러 문헌에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웃기는 것은 일본의 기록에는 조선에서 가져왔다고 되어 있죠.

즉, 당시의 상황을 보면, 일본에서 전해 왔다고 기록하고 있지만 조선 사회가 고추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다는 것을 반증한 것입니다. 정황상 일본보다는 중국 쪽에서 유래되었을 확률이 커죠.
     
햄돌 15-03-26 16:50
   
정보 감사합니다.
          
세엠요 15-03-26 16:50
   
https://ko.wikipedia.org/wiki/%EA%B3%A0%EC%B6%94

제가 정리한 겁니다. 문헌 찾는다고 고생 좀 했습니다.
역사 부분 참조 ...
               
햄돌 15-03-26 16:51
   
위키피디아는 신뢰하지않지만 ㅋㅋ
순동이 15-03-26 16:52
   
어차피 일본에서 전래됐던 중국에서 전래됐던 우리는 토종이 아니니 특별히 상관없습니다. 지금처럼 음식에 잘 활용하면 된다고 봅니다. 원래 우리것도 아닌데 어느나라에서 전래된게 그렇게 중요한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햄돌 15-03-26 16:54
   
전 관심이 많은데요
          
순동이 15-03-26 16:57
   
그건 햄돌님 생각의 자유이고 어쨌든 옛날 고초라고 쓴 작물은 조선시대 이전부터 쓴걸로 후추라고 알고 있는데 햄돌님은 후추가 임진왜란때 들어왔다니 그게 틀린부분인것 같아 적은겁니다
               
햄돌 15-03-26 16:58
   
임진왜란때 들어온건 고추가 아니라 후추라고

예전 가생이에서 봐서 그렇습니다.
                    
순동이 15-03-26 17:01
   
그게 잘못안 부분이죠. 고초는 후추의 옛이름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초를 옛날부터 쓴건 후추이고 고추는 전래는 불분명하나 음식으로 쓴건 임진왜란 전후 조선이 동아시아에선 처음입니다.
sba7336 15-03-26 16:57
   
고추는 남방계 식물.. 중국도 고추 먹은지 얼마 안됨..
     
햄돌 15-03-26 17:00
   
1600년 전에 중국에도 고추가있었데요
모래니 15-03-26 17:00
   
그 여튼, 어디서 전래되었든간에..  일본애들의 사이코패스 기질을 알수 있는 대목인데요.
'고추가 임란기간 일본에서 전래 되었으니까' 한국은 일본에게 감사해야한다... 라는 말들을 하죠.

정말 머리속이 어떻게 생겨먹어야 이런 말을 할수 있는건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사이코패스인지..
소시오패스인지.. 하여간에 일본 녀석들..
     
순동이 15-03-26 17:03
   
뭐 전쟁을 일으키고도 아시아 발전을 위했다고 떠들어 대는 놈들인데 뭐 그정도야...
토담토담 15-03-26 17:33
   
단순히 말하면 아직까지 논쟁중인걸로 아는데..
일본에는 한국에서 들어온것이 대세고 한국은 임진왜란때 일본에서 들어온것이 대세고..

제가 알기론 중국이 언제부터 고추를 사용했는지 파악하면 확실히 할 수 있다는데
그 기록이 없다 "카더라~"능..

어차피 한반도는 지리상 경유지에 불과해서..
비만 15-03-26 20:42
   
양쪽이 서로 상대방에게 받았다고 주장하는 특이 케이스군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