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우에는 반말 한다고 뭐라고 할때가 없던 것은 아닌데 반말은 핑계에 가깝고 그냥 전체적으로 태도가 별로일때 그러죠. 반말이든 존댓말이든 너무 막대하고 버릇없이 굴면 싫잖아요. 저도 어리다고 해서 그렇게 막 아무렇게나 대하는 것도 아닌데...말은 놓더라도 말이죠.
예전 한참 어려보이는 사람하고 시비 붙은 적이 있었는데 시간 좀 지나니까 그 쪽에서 큰 용기라도 낸듯 선 반말 치더군요. 근데 그게 화나는게 아니라 그냥 웃겼어요. 그래서 웃고 있었죠. 그 친구가 여러가지 기분 긁기는 했는데 반말이 그것보다 기분 나쁘고 한건 아니었어요. 은근히 패드립 치는 녀석이라서 짜증이 난거지 반말은 하던 말던...그렇다고 제가 반말했던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