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디젤은 국내에선 탈만 해요.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연비=실제로 지출하는 돈이 휘발유 딱 절반이라고 보시면 됨.
디젤 옵션 넣어봤자 150정도가 더 비싸죠.
그 정도면 2,3년이면 충분히 연료비로 뽕을 뽑아요.
전시차, 재고차 같은 걸 잡으면 땡잡은 거구...
i40 911 대란이라고... 12년도에 소나타보다 싼 가격으로 디젤 세단이 엄청 풀린적이 있었죠.
거기에다
토크빨이 죽여주는데
사실 디젤은 연비 이런거 보다 토크빨 맛볼려고 사는게 맞죠.
고속 고알피엠은 솔직히 일상생활에서 거의 쓰질 않으니...
딱 하나 진동, 소음이 문제인데
시속 60 넘어가면 가솔린 차보다 오히려 더 조용하고 마치 대배기량 가솔린처럼 여유가 느껴짐.
정차시 진동 소음이 거슬리지...
저속에서 딸딸 거리는거 만 빼면 중속이상에서는 오히려 엔진 사운드가 더 정숙하고 좋아요.
외제 디젤은 좋기는 한데 소음은 똑같이 무지막지 하구요.
가격은 더 미친듯이 뛰죠.
거기에 as 문제 생각하면... 디젤 부품은 안그래도 더 비싼데 외제차 보증 끝나면 헬게이트 열리죠.
외제 디젤은 연비 빼놓고 그닥 매리트가 없는데...
사실상 그 좋다는 연비도 국산 디젤이랑 별 차이 없어요.
국산 디젤 발컨 제대로 안해도 고속에서 20이상 기본으로 나오죠.
가솔린이던 디젤이던 연료효율은 50%가 채 안됩니다. 예를들어 연료 100을 투입하면 50정도 밖에 효율을 못낸다는 것이죠. 100%효율을 내게 된다면 연비가 리터당 최하 30~40km이상은 나와야 합니다. 이렇게 연료 투입대비 효율이 나쁜이유는 폭발행정시 실린더블락이 녹지 않기 위해 냉각수로 식혀주면서 열효율감소, 배기행정시 흡기밸브로 들어오는 공기와 연료의 혼합이 배기행정때 배기밸브로 일부 빠져나가면서 열효율감소등 기술적인 부분에서 손실이 많습니다. 이런 손실을 최대한 줄이는게 바로 기술력이고 엔진 개발자들의 최대 과제였는데 아직까지 해결못하는 숙제로 남기고 하이브리드로 넘어가는 추세가 되었네요.
예전에 타던 가솔린 차량 연비가 정말 헬이여서
독일 디젤차로 바꾼지 1년이 넘어갑니다.
새차 땐 소음과 진동을 거의 못느끼다가
6개월 넘어가니 소음과 진동이 거슬리는 수준이 되더군요
디젤차가 아무리 좋아졌다고 해도 가솔린 차량과는 확실히 승차감 차이가 납니다.
소음 진동 승차감 신경 쓰시는 분들은 신차 시승 말고 출고된 지 1년 넘어가는 중고 디젤차 한 번 시승해 보시고
결정하세요.